기계/자동차 中 철강공업 12.5 규획 발표, 기업 대폭 감소할 것

2011-11-08
중증망(中證網)

지난 7일 공업신식화부(工業信息化部) 공식 홈페이지에 ≪철강공업 12.5 발전규획≫이 공개됐다. 12.5 기간 말 철강공업 구조조정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 생산력 배치를 합리화하고 자원 보장수준을 현저히 높이며 국제시장 경쟁력과 영향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철강공업의 규모 확대에서 실력 강화로의 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규획에서는 또 기술혁신 및 기술개조 강화, 낙후한 생산시설 퇴출, 산업배치 고도화, 자원 보장능력 향상, M&A/재개편 가속화를 주문했다. M&A/재개편과 낙후한 생산시설 퇴출을 결부시키고 생산시설을 늘리지 않는 상황에서 강온 양면 정책으로 산업배치를 고도화하며 M&A/재개편을 통해 철강기업을 줄여 국내 10대 철강기업그룹의 철강 생산량이 전국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8.6%에서 60%로 늘릴 계획이다.

생산능력 통제 강온 양면책

산업 배치와 관련해 규획에서는 생산시설 과잉 지역의 맹목적인 확장을 억제하고 잔장(湛江)과 팡청강(防城港) 철강정품기지를 구축하여 ‘북부 철강을 남부로 수송’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M&A/재개편과 낙후한 생산시설 퇴출을 결부시켜 생산시설을 늘리지 않는 것을 전제로 제품의 질을 높이고 물류 원가를 낮추며 시장수요, 교통운수, 환경용량 및 철광, 석탄, 급수, 전력 등 자원 에너지 보장여건을 일괄 고려하여 강온 양면정책으로 산업 배치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환보하이(環渤海), 창장(長江)삼각주지역에 원칙적으로 철강기지를 신축하지 않을 것이다. 허베이(河北), 산둥(山東), 장쑤(江蘇), 랴오닝(遼寧), 산시(山西) 등 철강산업 규모가 다소 큰 지역에서 M&A/재개편과 낙후한 생산시설 퇴출을 통해 생산량을 줄이고 산업배치를 조정할 것이다.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허난(河南),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등 중부 성급 지역은 철강 생산능력 총량을 늘리지 않을 것이다. 서부지역 일부 시장의 상대적으로 독립된 지역은 자원우위를 기반으로 산업이전을 수용하며 지역특화정책을 결합해 철강산업을 적절히 발전시킬 것이다. 동남 연해 철강기지 건설을 지속적으로 추진, 12.5 기간 잔장과 팡청강 철강정품기지 건설을 가속화하며 푸젠(福建) 닝더(寧德) 철강기지를 건설할 것이다.

도시 발전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철강공장은 전환 또는 이전해야 한다. 경제 지지대 역할이 약화되고 자원환경문제가 불거진 철강기업의 경우 전환 또는 이전/개조를 시행한다. 경쟁력과 기술수준 떨어지는 기업은 철강 서비스업 또는 기타 산업으로 전환하여 육성한다. 실력과 기술력을 갖춘 차별화한 도시의 철강공장은 직원 배치 등 요인을 감안해 환경보호 이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되 이전을 명목으로 한 철강 생산시설 확대를 엄금한다.

산업집중도 향상

12.5 기간 철강공업의 산업집중도는 한층 향상될 것이다. 규획에 따르면, 철강기업 수를 대폭 줄이고 국내 10대 철강기업그룹의 철강 생산량이 전국 총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48.6%에서 60% 안팎으로 늘릴 것이다. 철강기업의 M&A/재개편 박차를 가하고 사회자본의 국유 철강기업 M&A/재개편 참여를 장려하며 우량 대기업이 지역과 소유제에 구애받지 않고 M&A/재개편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것이다.

바오강(寳鋼集團有限公司, Bao Steel), 안산강철(鞍山鋼鐵集團公司), 우한강철(武漢鋼鐵[集團]公司, WISCO), 서우강(首鋼集團, Shou steel) 등 대형 철강기업그룹이 견인차가 되어 핵심경쟁력과 강력한 국제영향력을 갖춘 기업그룹 3~5개를 만들 것이다. 안산강철이 판즈화강철(攀枝花鋼鐵[集團]公司), 번시강철(本溪鋼鐵集團), 푸젠싼강(福建省三鋼[集團]有限責任公司) 등 기업, 바오강이 광둥(廣東)철강기업, 우한강철이 윈난(雲南)/광시(廣西)철강 기업, 서우강이 지린(吉林), 구이저우(貴州), 산시(山西) 등 철강기업과 M&A/재개편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정비할 것이다. 지역 M&A/재개편에서 6~7개의 강력한 시장경쟁력을 갖춘 기업그룹을 만들 것이다.

철광석 자원 보장능력을 높이기 위해 철강기업이 자원소재국과 이익을 공유하는 대외자원 개발 메커니즘을 구축하도록 장려하고 투자지역을 다원화하며 자원우위를 갖춘 국가와 지역 및 주변국에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는 철광석, 크롬광, 망간광석, 코크스 등 원료 공급기지와 운송보장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또 폐강가공시범기지를 중점적으로 구축하고 폐강수입 우대정책을 마련하며 국외에 폐강회수/가공/수송기지를 구축할 것이다.

출처: 2011-11-08 중증망(中證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