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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中 대도시 부동산 거래량 동기 대비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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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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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관리감독 문건에 따르면, 중국 대도시 부동산 거래량은
이미 저위험수위로 하락했다. 문건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CBRC)는
국내 은행들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해 주택 거래량이 30% 감소했을 때 받게 될 영향을
평가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중국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다. 중국정부는
줄곧 치솟는 집값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중국 부동산업이 침체에 빠지면 세계경제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몰고 올 것이다. 지난해 부동산 건설이 중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3%를
웃돌았다. 올해 4월 CBRC는 각 은행에 집값이 50% 하락하고 거래량이 30% 줄었다고
가정해 각자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도록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 자료에
따르면, 10월 중국 15개 최대도시 부동산 거래량은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10월 중국
전역 부동산 거래량은 9월의 7%보다 높은 동기 대비 11.6% 감소폭을 기록했다. 거래량
감소는 이미 개발업체의 현금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는 이들의 은행
대출 상환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IMF는 이달 “2009년과 2010년 대출 급증(그중
상당히 큰 규모의 자금이 부동산업 유입) 후 계약 위반 증가가 중국 금융업이 직면한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 CBRC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고 그에 대한
언급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테스트 문건을 본 적이 있는 한 애널리스트는
“해당 테스트는 거래량 감소와 집값 하락이 은행의 담보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정부의 부동산 열기 식히기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해당 조치의 영향을 과소평가했고 필요할 때 즉시
바꿀 수도 없다고 우려했다. 일례로 1차 불입금 비율 인상의 경우, 거의 2년 만에 효과를
거뒀다.
출처: 2011-11-22, FT중문망(FT中文網)/편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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