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2010년 중국 자동차산업 분석>

□ 승용차 시장 급성장, 시장 점유율 압도적

- 중국 경제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국민 소득이 확대되면서 소비의 중점도 의식주 해결에서 주거와 교통생활 개선으로 이동, 특히 자동차 구매에 있어 자가용 승용차 구매가 대중화되었음. 2001년~2010년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26만 6,000대에서 1,375만 8,000대로 증가,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은 30.4%에 달했음. 승용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점하는 비중은 2001년의 53.6%에서 2010년 76.2%로 상승, 중국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2001년~2010년 세단형 승용차의 매출 점유율은 56.1%에서 69.0%로 증가, 근 10년간 승용차 시장의 고성장을 견인한 주요 동력의 역할을 하였음. 차종별로 살펴보면 소형 승합차의 매출 점유율은 38.6%에서 18.1%로 하락,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음. SUV 매출 점유율은 3.3%에서 9.6%로 증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였음. MPV의 시장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나 안정세를 지속하였음.

□ 상용차 시장 안정 성장

- 2001년~2010년 중국 상용차 판매량은 109만 6,000대에서 430만 4,000대로 증가, 연평균복합성장률은 16.4%에 달했음. 상용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였음.

- 차종별 상용차 매출 점유율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음. 승합차 매출 점유율은 비교적 저조한 수준을 보였으며 소형 화물차(전장 6m 미만, 중량 4.5톤 미만)의 매출 점유율은 상용차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음.

□ 로컬 업체의 시장 점유율 매년 확대

- 최근 들어 로컬 업체들이 양적, 질적 성장을 달성, 중국 자동차산업 내 경쟁력이 제고되고 시장 점유율도 해마다 확대를 거듭하고 있음.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2009년 로컬 업체들의 자동차 생산량 점유율은 2005년의 27.6%에서 44.5%로 증가하였음.

□ 전체 자동차 보유량 급증, 보유율은 여전히 낮아

- 지난 10년 간 중국의 자동차 보유량은 빠르게 상승, 2001년의 1,802만대에서 2009년에는 6,288만 대로 증가, 연평균 성장률이 16.9%에 달했음.

- 자동차 보유율을 살펴보면 2009년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2001년의 14대에서 47대로 증가하였음. 하지만 여전히 유럽∙미국 등 선진국과 세계 평균 보유량에는 뒤처지는 수준. 2007년 중국의 인구 1,000명당 자동차 보유량은 세계 평균 수준인 141대보다 낮으며, 미국∙독일∙일본 등 선진국의 600~800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을 보였음.

□ 수입 자동차 점유율 미미, 시장에 영향 줄 정도 아니야

- 2010년 중국 자동차 수입 규모는 81만 3,000대로 같은 기간 자동차 시장의 4.4%를 차지, 중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었음. 수입 차종을 살펴보면 배기량이 큰 고급 차종이 대다수를 차지하였음.

□ 자동차 수출 급성장, 수출량 여전히 적어, 향후 성장성 막대

- 2001년에서 2008년,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2만 6,000대에서 68만 5,000대로 증가,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59.6%에 달했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중국 자동차 수출이 급감, 수출량은 동기 대비 46.0% 하락한 37만 대로 떨어졌음. 2010년 세계 경기가 되살아나고 중국 자동차 수출도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 수출도 점진 회생, 동기 대비 53.2% 증가한 56만 7,000대를 기록하였음.

-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놓여있음. 2008년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세계 총판매량에서 점하는 비중은 7.3%, 세계 총수출량에서 점하는 비중은 3.0%에 불과하였음.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판매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생산∙판매량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를 웃도는 수준으로,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아직도 성장 여지가 무궁무진함.

<목차>

<2001년~2010년 중국 자동차산업 분석>

1. 승용차 시장 급성장, 시장 점유율 압도적

2. 상용차 시장 안정 성장

3. 로컬 업체의 시장 점유율 매년 확대

4. 전체 자동차 보유량 급증, 보유율은 여전히 낮아

5. 수입 자동차 점유율 미미, 시장에 영향 줄 정도 아니야

6. 자동차 수출 급성장, 수출량 여전히 적어, 향후 성장성 막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