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11월 24일 개최된 ‘중국 공업경제 운용 추계 보고회’에서 공업신식화부(工業和信息化部,
공신부)는 “올해 중국 GDP 성장률은 9.2%로 예상되며 중국 경제운용의 불확실성이
커져 공업 성장률이 한층 더 둔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황리빈(黃利斌) 공신부 운행
감측협조국(運行監測協調局) 부국장은 “현재 경제운용의 내외부 환경에 여전히 큰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경제성장률이 적당히 둔화되는 것은 거시적으로 예상된 일이지만
둔화폭 확대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책 발표의 시기와 강도를 잘 조절해 정책
중첩효과가 경제운용에 지나친 충격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안정적 통화정책은 뚜렷이 완화되지 않을 것이며 기업 자금사정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물가를 통제하는 동시에 특정 분야 금융 통제를 적당히 완화해 산업정책에 부합
되고 주문이 보장되며 채산성이 좋은 기업의 발전을 지원해야 하며 미시적 차원 특히
소형/영세기업 발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요소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기업 이익 증가율이 둔화돼 일부 분야의 투자 감소 부담이
뚜렷한 데다 민간 투자에는 여전히 여러 가지 장애요인이 있어 투자 증가율이 다소 반락할
전망이다. 자동차, 주택 소비는 계속 더디게 증가할 전망이며 일부 소비부양책의 효과가
점차 약화되고 물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저소득층 소비력이 약화돼 소비 증가율이 안정된
가운데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국가 채무위기 지속적 악화, 세계
경제 동력 뚜렷이 약화, 국제자본 대규모 유동 리스크 확대, 빈번하고 격렬한 벌크스톡
시장 변동, 환율 간섭 등 요인이 중국경제 운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수출 안정화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지고 내년 수출 증가율이 계속 둔화될 것이다. 국내 물가 통제 및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내외수가 억제돼 4분기 및 내년 공업 증가율이 계속 둔화될 것이며 내년
규모 이상(연 매출 500만 위안 이상 기업) 공업 부가가치액은 올해보다 1~2%p 낮을 것
으로 잠정 예상된다”고 밝혔다.

출처: 2011-11-24, 재경망(財經網)/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