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7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언론브리핑에서 ‘중국 대외무역’ 백서를 발표했다. 왕서우원
(王受文) 상무부 대외무역사(司) 사장은 “내년 수출입 상황이 비교적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도국에 대한 수출을 중점적으로 개척할 것이다. 내년에 유럽 금융
위기가 더 나빠지지 않는다면 내년 수출은 계속해서 일정 수준의 성장을 실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수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에 대해 왕서우원 사장은 “국제시장
수요 감소로 인해 미국시장, EU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또한 인건비
인상, 위안화 환율 강세, 토지비용 및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종합원가 상승으로 수출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ㅇ 유럽, 미국 경기침체가 내년 중국 수출에 영향을 줄지 여부에 대해 왕서우원 사장은
“내년에 외수시장, 유럽/미국시장은 근본적으로 호전되기 어려우며 국내 공급원가도
올해와 같은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미뤄볼 때 내년 수출입 상황은 비교적 심각할 것”
이라고 밝혔다. 왕서우원 사장은 “하지만 신흥시장국을 비롯한 개도국의 경제 성장이
양호하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중국은 내년에 개도국에 대한 수출을 중점적
으로 개척할 것이다. 동시에 수출입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기업의 브랜드 수립,
기업의 기술개발/연구개발/설계, 기업의 마케팅루트 구축 등을 더 많이 지원해 중국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2011-12-07, 중신망(中新網)/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