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지난 9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이 회의를 소집하여 내년 경제업무를 검토했다.

회의에서 올해를 평가한 내용에 따르면, 복잡다단한 국제 정치∙경제환경과 국내
경제의 새로운 상황과 변화에 직면해 당중앙과 국무원은 정세를 잘 살펴 합당한
결정을 내렸다. 각지와 각 부서는 중앙정부 계획에 따라 과학발전관을 견지하며
경제 발전방식 전환에 박차를 가했고 경제 성장과 구조조정, 기대 인플레 관리
사이에서 균형을 잘 유지하며 모순과 문제를 해결해나갔다. 이리하여 국민경제가
거시조정에서 의도한 방향대로 발전하여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물가가
안정적이고 민생이 개선되는 양호한 양상을 띠었다. 결론적으로 12차 5개년 규획
기간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회의에서는 아직 중요한 전략적 발전기회기에 있는 중국은 유리한 조건이 적지
않으나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데 심각한 모순과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당(全黨)과 전국은 우환의식(憂患意識)과 리스크 의식을 강화하여 난관과
도전에 맞설 정신적인 준비와 실질적인 업무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회의에서는 또 “내년은 ‘12.5’ 규획 시행에 있어 종전 사업과 업적을 계승해나가는
중요한 해다. 내년 경제업무의 원활한 추진은 양호한 경제∙사회 발전추세를 공고히
하고 중국공산당 18차 대표대회 소집을 위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하다.
과학발전관을 심층 관철시키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실시하여
거시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조정의 목표성, 유연성, 미래
지향성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과 구조조정과 기대인플레 관리 3자 균형을 잘 유지해야
한다. 경제 발전방식 전환과 경제구조 조정을 강화하고 내수 확대, 자체 혁신, 에너지
절약 및 오염물질 배출 감축 강화, 개혁개방 심화, 민생의 보장 및 개선에 박차를
가하며 경제의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과 물가의 기본적인 안정 그리고 사회의 조화와
안정을 유지해 우수한 경제∙사회 발전 업적으로 중국공산당 18차 대표대회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2011-12-09, 중평사(中評社)/편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