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요

- 중국정부는 사회기반 정비의 전략 비전으로 ‘물련망(物聯網=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에 활발히 대처하고 있음. 이는,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네트워크로 연결, 사회기반의 가시화와 고도의 정보처리·의사결정 등을 실현하려 하는 시도임. 중국에서는 2009년에 원자바오총리가 ‘감지(感知)중국’을 제언하며 연구개발 및 모델 프로젝트가 활발함.

- 본 보고서에서는 物聯網 관련 프로젝트의 동향과 중국의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物聯網에 대한 대처 동향과 업계의 동향 등에 대해 소개함.

□ 物聯網 관련 프로젝트의 동향

○ ‘감지(感知)중국’의 컨셉

- 중국에서는, 2009년부터 감지(感知)도시 및 ‘物聯網’에 대한 대처가 현재화되기 시작하였음. 현재, 여러 지방정부에서 지역에서의 특징에 입각한 ‘物聯網’프로젝트의 계획 책정이 거의 완료하여 프로젝트의 실시단계로 이행하고 있는 중임. 2009년은 중국에서의 ‘物聯網 원년’이라고 할 수 있음.

- 2009년 8월, 원자바오총리는 최초로 ‘센서 네트워크’와 ‘감지(感知)중국’의 컨셉을 제창하였음. 또, 이 컨셉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과학연구의 중점분야로 物聯網의 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것과 중국의 센싱정보센터의 역할을 하는 ‘감지(感知)중국센터’를 설립하도록 지시하였음. 원자바오총리의 제언 후, 중국에서 ‘物聯網’에 대한 대처가 시급해져 공업정보화부를 중심으로 한 센서네트워크 표준화위원회의 설립(2009년 9월) 등의 움직임이 속속 진전하며, 物聯網의 추진이 정식으로 국가전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음.

○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物聯網에 대한 대처

ㅇ 중앙정부의 대처

-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중국 정부의 국가전략 비전 아래, 상술한 센서네트워크 표준화위원회 산하에 8개의 프로젝트팀이 발족되었음. 이 중 6개의 프로젝트팀은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며, 나머지 2개의 프로젝트팀은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 것임.

ㅇ 物聯網을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의 ‘감지(感知)도시’정비의 움직임

- 중앙정부의 ‘감지(感知)중국’이라는 전략 비전에 기초하여 여러 지방정부에서는 ‘감지(感知)도시’의 계획 만들기 등을 시작하고 있음. 지방정부에서는 지금까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도시’의 정비를 추진하여 왔음. ‘감지(感知)도시’는 物聯網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종래의 ‘디지털도시’와는 차이가 있음.

- 지방정부는, 경제성장레벨, 산업분포의 특징, 사회 인프라 환경의 정비 등에 차이와 특징이 보여 이를 바탕으로 IT기술을 활용하여 환경·에너지·수자원·통신·교통·건축·공공서비스의 충실을 꾀하는 ‘감지(感知)도시’정비사업도 지방정부별로 지역의 실정에 입각한 특징 있는 것으로 되고 있음.

ㅇ 각 지방도시의 대처

<톈진시의 대처>

- 감지(感知)도시모델지역인 톈진시는, 싱가포르정부와 중앙정부의 지원 아래, 모델사업으로 ‘에코시티’라는 컨셉으로 새로운 도시의 정비를 추진하고 있음. 또, 전국의 모델도시로 감지도시가 중점을 둔 환경, 에너지, 수자원, 통신, 교통, 건축, 공공서비스 등의 각 분야에서의 기준 만들기 등의 역할을 하고 있음.

<베이징시, 상하이시 등의 경제선진도시의 대처>

- 베이징시와 상하이시 등의 경제선진도시에서는, 환경, 교통, 건축 등 이미 정비가 된 인프라에 대하여, ICT기술의 활용을 통한 감지(感知)도시로의 변혁을 추진하고 있음.

<광저우시의 대처>

- 광저우시는 국가급 중심도시의 형성을 목표로, 기존의 경제개발구인 난샤신구(南沙新區)에서 ‘스마트랜드’계획을 책정 중임. 감지(感知)도시 관련 사회 인프라의 정비와 함께 국가의 스마트 비즈니스 관련 산업의 육성기지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충칭시, 우한시 등의 내룩부 도시의 대처>

- 내륙부의 충칭시와 우한시에서는, 지금까지 지연되었던 도시 인프라 정비를 진전시킴과 함께, ICT 관련 인프라 정비에도 주력할 계획임. 충칭시에서는, 시민생활의 향상에 주목하여 ‘살기 편한 충칭’, ‘삼림(森林)충칭’등을 목표로 들며, 환경, 교통, 공공서비스분야 등의 인프라 정비에 1조 2,00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임. 한편, 우한시에서는 ICT 인프라 정비와 관련 산업의 육성과 확대에 중점을 두고, 시민생활의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음.

<중규모 도시의 대처>

- 특대도시와는 달리, 우시(無錫)시와 샤먼시 등의 중규모 도시에서는, 국가의 모델사업을 활용하여 감지(感知)도시의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우시시는, 정부의 物聯網 모델도시로 지정됨으로써, 우시신구에 감지중국센터를 설치하고, 감지도시의 연구개발, 상업화, 실용화를 위한 선진적인 대처를 추진하고 있음. 또, 저탄소도시의 형성과 공공서비스의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샤먼시에서는, 정부의 저탄소 모델도시로 지정된 것을 활용하여, 저탄소도시 컨셉을 적극 밀고 나아가, 에너지절감, 신에너지 기술의 유효 이용 및 이들과 관련한 산업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음.

ㅇ 업계의 동향

- 중국 국내외의 관련 민간기업은,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활발한 정책 전개와 모델 프로젝트 실시에 따라, 物聯網을 거대한 비즈니스 기회로 포착하여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 중임. 원자바오총리의 지시로 장쑤성 우시시에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감지(感知)중국센터’는 산학관이 모여, 物聯網에 관한 연구개발을 통한 이노베이션 창출, 시스템 개발·실증실험 및 관련 산업의 집적으로 인한 산업화가 진전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민간기업들 중에는, 우선 IBM, SUN, Little Swan 등의 외자기업을 우시시에 유치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인프라, 소프트웨어 기술과 인재육성 컨텐츠, 솔루션의 인정·평가시스템, 체험센터 구축 노하우 등의 선진 노하우를 중국에 도입하려 하고 있음.

- 한편, 중국 국내기업으로는 이동통신사업자의 物聯網에 대한 참여가 주목되고 있는데, 차이나모바일은, 휴대전화의 중국판 3G규격인 TD-SCDMA를 物聯網의 통신수단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증실험을 실시하여, 향후의 비즈니스 참여를 노리고 있음. 차이나유니콤은, 연구개발·실증실험의 중핵기관으로 物聯網연구원을 설치하며 대처를 강화하고 있음. 차이나텔레콤도 시큐리티와 모바일결제의 영역에서 산업화를 향한 실증실험에 중점적으로 대처하고 있음.

<목차>

物聯網 프로젝트의 배경 등

1. 사회적 배경

2. 物聯網이란 무엇인가?

物聯網 관련 프로젝트의 동향

1. ‘감지(感知)중국’의 컨셉

2.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物聯網에 대한 대처

(1) 중앙정부의 대처

(2) 物聯網을 중심으로 한 지방정부의 ‘감지(感知)도시’정비 움직임

3. 업계의 동향

일본기업의 비즈니스 참여에 있어서의 과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