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월 12~14일 3일간 중국 정부는 중앙경제공작회의를 개최

－ 금번 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발표문을 통해 거시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위해 내년에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되 정책의 목표지향성, 유연성, 미래지향성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경제성장 유지, 경제구조 조정, 물가 관리 등 과제를 잘 처리
하겠다고 밝힘

o 재정정책 부문에서는 구조적 감세정책을 실시하고 민생영역에 대한 재정투입을 확대하는
한편 지방정부 부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
o 화폐정책은 신중 기조를 유지하면서 경제 상황에 근거해 적시에 적절한 `선제적 미세조정'을
실시하고 모든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신용대출이 합리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하며
잠재적인 금융위험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힘

－ 경제공작회의에서는 세계경제 침체로 국제무역 증가속도도 둔화하고 있어 국제금융시장
혼란이 커지면서 2012년 세계경제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제발전방식
전환을 위한 내수확대를 내년 경제 전략의 기점으로 삼겠다고 발표

o 내수확대의 중점사항으로 민생(民生)보장 및 개선, 서비스산업의 신속한 발전, 중산층 비중
확대 등을 제시하면서 내수확대는 소비수요 확대에 있는 만큼 주민, 특히 저소득층 주민들의
소득을 늘임으로써 이들의 소비 확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힘
o 아울러 산업구조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혁신을 장려하고 지적재산권 보호도 적극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덧붙임

－ 부동산 정책은 주택가격이 합리적 수준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억제하고 주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일반주택 건설을 촉진하겠다고 밝힘

－ 이밖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는 대외무역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고 수출의 안정
적인 성장과 수출구조의 전환을 추진하며 수입을 확대해 무역균형을 촉진하겠다고 강조

－ 한편, 금번 회의는 또 에너지 절약, 서비스업 개방, 보호무역주의 반대 등을 내년의 주요 경제
정책 목표로 제시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