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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TAD 보고서 “중국 외자 유입동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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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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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중국이 춘제(春節, 설) 연휴를 즐기고 있을 때에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2011-2012
FDI(외국인 직접투자) 동향을 결산한 최신 보고서 《글로벌 투자 추세 모니터링》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신중한 신호를 보내 2012년 중국 FDI 증가추세에 불확실성을 더해주었다. 이번 보고서의
키워드는 ‘신중한 낙관’이다.
ㅇ 량궈융(梁國勇) UNCTAD 경제사무관은 “데이터를 보면 세계경제 회복에 상당히 중요한 개인
투자가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음이 반영되어 있다. 더딘 세계경제 회복, 지속되는 유럽 재정위기 등
리스크 요소, 신흥경제국을 빠져나가는 단기자본, 저소득국에서 비롯된 경쟁 등 요소는 모두 올해
중국의 외자 유입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글로벌 FDI
유입량은 전년보다 17% 증가해 위기 이전의 평균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중국에 유입된 FDI는
구조적 불균형을 보였다. 증가율 50.8%에 달하는 다국적 M&A가 지난해 중국 FDI 주력이었던 것에
반해 중국의 생산능력, 산출, 일자리 확대에 더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그린필드투자액은 오히려
3.2% 감소했다. 2011년 중국에 유입된 FDI 총액은 1,240억 달러로 전년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ㅇ 량궈융 경제사무관은 “2011년 중국의 외자 유입량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성장률은 세계와 동아시아 전반 수준을 밑돌았다. 중국의 외자 유입량은 방대하지만 성장동력은
약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외자 유입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고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 2012-01-30,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편집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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