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 2011년 1-9월 중국의 가전제품의 농촌시장 진출 정책으로 인한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7477만 대, 매출액은 188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2%, 62% 증가함.

- 가전제품 농촌시장 매출실적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해당 정책의 퇴출로 인해 산업과 기업에 미칠 공황 정서는 불가피한 상황임. 산둥(산동, 山東), 허난(하남, 河南) 등 지역의 일부 가전제품기업은 사전에 해당 정책을 중단하였는데 정책의 퇴출 이후 중소기업의 대규모적인 경영손실 또는 폐쇄로 서비스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고 소비자들은 우려하고 있음.

□ 정책의 퇴출로 인한 영향

- 2007년 이래 중국 상무부와 재정부는 선후하여 허베이(하북, 河北), 산둥, 스촨(사천, 四川) 등 3개 지역에서 “가전제품의 농촌시장 진출” 정책을 실시하였으며 농촌 소비자들이 해당 5가지 가전제품을 구입하면 13%의 재정보조금을 지급하였음. 2009년 동 정책은 전국적인 범위 내에서 보급 실시되었는데 해당 정책이 퇴출되면 국가의 기존 “세 가지 보장 규정”은 “점포 수량이 적고, 자질이 부족하며, 이념이 부재한” 농촌시장에서 시장경쟁과 서비스 질서가 우려됨.

- 2011년 이래 구미 경제위기의 재발 가능성 확대, 전세계 경제 환경의 지속적인 악화로 중국 가전제품기업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 시장수요가 부진하고 불경기한 상황임. 또한 기업 운영의 산업 환경도 악화되고 있음. 또한 경제 자극정책이 과거 몇 년간 지속되면서 농촌시장의 소비수요도 미리 끌어내다 보니 향후 몇 년간 중국 농촌시장의 성장 속도는 둔화 내지 정체까지 예상되는 상황임.

□ 대기업의 성과

- 3, 4등급 가전제품시장에서 중국의 대기업은 지역기업의 생존공간을 크게 차지하고 전체 시장의 발전방향을 주도함. 상무부에서 발표한 정기 데이터에 따르면 오랜 기간 동안 Haier, Hisense, Midea, Changhong, TCL 등 10% 미만 대기업은 가전제품 농촌 진출 정책 대상시장의 8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