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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전제품 할부판매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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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 양판체인점인 國美電器는 9월부터 招商銀行 및 中信實業銀行과 공동으로 자사의 330개 점포에서 선불금 없이 무이자 할부판매 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國美電器는 이미 △베이징 △상하이 △텐진 △광저우 △선전 등 11개 도시의 자사 점포에서 시범 할부판매를 실시했다. 베이징시의 1만명을 포함해 2만5000명의 소비자가 무이자 할부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했고 판매수입은 1억5000만위앤으로 11개 도시 총 판매액의 5%내외 차지했다.
招商銀行 및 中信實業銀行의 신용카드를 소지한 소비자의 경우 궈메이(國美)매장에서 선불금 없이 무이자 할부구매가 가능하다. 그중 제품가격이 3000위앤 혹은 6000위앤이상 심지어 최고 5만위앤일 경우 6개월 혹은 12개월의 할부기간을 취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계약 체결 또는 여러 가지 개인자료 제공이 필요하지 않아 결제도 비교적 편리하다.
國美電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시장은 이미 할부형태를 추진하기에 적합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무이자 할부판매는 소비자극을 통한 내수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할부판매의 전격도입으로 올해 궈메이(國美)사 신규 증가 판매액은 20억~30억위앤에 달할 것이며 내년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國美電器는 무이자 할부판매로 추가되는 판매원가는 판매증가에 따른 이익으로 상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비증가에 따라 하반기 國美電器의 판매액은 약 200여억위앤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國美電器는 올 연말까지 점포수 500개 이상, 총 매출액 468억위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내에는 國美電器뿐만 아니라 기타 가전 체인판매상들도 역시 할부형태를 통한 판매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國美電器와 함께 대표적인 가전양판 체인점인 쑤닝(蘇寧)과 융러(永樂)도 신용판매를 도입, 운영 중이다. 쑤닝(蘇寧)은 가전업계 내 신용소비 형태가 전면적으로 정착될 경우 자사판매 증가액 규모는 최소 800억위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의 가전업계 경쟁이 갈수록 치열화해지고 개인신용이 정착과 금융산업 발달로 신용판매 방식은 주택과 자동차에서 가전 등 주요 소비제품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현재 중국의 신용대출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부동산으로 아직 일반 소비제품의 할부판매 방식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다.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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