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시장 성장률 10.3%, 식품시장에서 여전히 빠른 분야-
-가벼운 맛, 소비자 건강 수요에 맞춘 특색 있는 제품 가능성 커-

 작성자 : 상하이무역관 김화 (709158@kotra.or.kr)

□ 음료, 식품시장에서 여전히 빠른 성장
    
○ 시장조사 연구기관 중국산업정보망(中國產業信息網)에  따르면 2014년 1월~ 5월까지  소프트 드링크*의 생산량은 6476.6만 톤에 달하고,전년대비 10.3% 증가함.
 - 전국 규모 이상의 음료산업의 판매수입 누계는 2217.9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함.
 * 소프트 드링크는 알코올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가병운 음료를 가리킴.
    
○ 2011년 22%의 소프트드링크 음료의 생산 증가율을 비교할 때 이는 대폭 하락했지만 중국 내 식품산업에서 음료시장은 여전히 발전속도가 가장 빠른 시장 중 하나임
 - 음료산업 현황분석에 따르면 중국소프트 드링크 시장은 과거 9년 동안 매년 평균 13.3%의 성장속도를 보임.
 - 음료기업의 총 이익률은 평균 30% 이상을 유지하는 소프트 음료산업전망이 밝음.
      

 2004-2013년 중국 소프트 음료 생산량 추이

자료원 : 중국산업정보망

 
□ 생산지와 시장 점유율 고도 집중
    
○ 중국 소프트음료 생산지역은 밀집도가 높은바 주로 화동, 화남, 화중 지역에 집중됨.
 - 이중 광동성과 저장성이 총 생산량의 30%을 차지함.
 - 연간 생산량이 30만톤이 넘은 성과 도시는 대부분 동부해안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생산지역 구조의 개선이 필요함.
    
○ 음료산업시장 연구보고에 따르면, 현재 시장점유율은 점차 상위5개 회사에 집중되는 추세로 현재 상위5개사의 시장점유율은68%에 달함.
 - 2003년 상위 5개 음료업체의 시장점유율은 25%였음.
 - 예를 들어  탄산음료의 경우 코카콜라와 펩시, 주스는 후이위엔(彙源), 냉차음료는 왕라오지(王老吉)와 쟈둬바오(加多寶), 차 음료는 캉스푸(康師傅)와 통이(統一), 유음료는 와하하(娃哈哈), 식물성단백질 음료는 리우거허타오(六個核桃), 루루(露露), 예수(椰樹) 가 높은 비율을 차지함.
    
□ 음료제품 구성 최적화, 탄산음료보다 건강음료
    
○ 음료제품의 구성은 날이 갈수로 최적화되고 있는데 그 중 건강음료의 비중이 늘며 탄산음료의 점유율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 관련된 공개자료에 따르면, 탄산음료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00년36%에서 2006년 31%까지 하락하였으며 이후 2012년 3분기까지 계속 하락하여 22%를 차지함.
 - 탄산음료 대신 주스제품, 차 음료, 냉차음료, 기능성 음료시장이 급증하는 가운데 주스음료 시장 점유율은 22%에 달하며 차 음료와 주스음료의 생산량은 최근 몇 년 사이3배가 넘게 증가함.
 - 주스음료는 2013년 “썩은 과일”사건의 영향으로 주스시장규모가 잠시 주춤하였지만, 2014년 상반기에 위 사건의 영향에서 벗어나 시장규모가 20% 성장을 달성하며 주스시장 발전을 꾀하게 됨.
    
□ 저 용량 또는 착한 가격대 대세
    
○ 최근 시장에 새로 출시된 대다수의 상품이 500ml 이하로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음.
 - 500ml 규격을 상한으로 하는 저 용량 음료는 브랜드의 품질과 가치를 표현하기에도 용이함.
 - 소비자들은 생계형의 소비로부터 품질을 추구하는 소비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으며, 작고 예쁜 상품은 도시 소비자 집단의 더 큰 관심을 얻게 됨.
 - 현재 네슬레 커피, 통이(統一) 밀크티 등이 주류상품으로 시장에서 작고 예쁜 상품의 주류 라인을 이루고 있음.
    
○ 중국 대중적 음료시장은 2, 3위안 시대가 지나고 점차 4위안대의 가격시장이 형성되고 있음.
 - 중국 음료시장을 보면 일반 탄산음료와 녹차 등 차 음료의 가격은 2위안대, 주스나 식물성 음료의 가격은 3위 안대가 주를 이루고 있음.
 - 그러나 시장경쟁과 인플레이션, 인건비의 지속적인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최근에는 4위안의 가격대가 점차 형성되기 시작하며 4위 안대는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접수하는 착한 가격대임.

브랜드/ 상품명	시장가격	종류
코카콜라/스프라이트	2위안/ 300ml	탄산음료
통이/ 녹차	2.5위안/500ml	차음료
캉스푸/오렌지 주스	3위안/ 500ml	주스
예린완(椰林灣)/ 야자수유	3위안/ 245ml	식물성음료

 자료원 :코트라상하이무역관 정리

 □ 특색 있는 틈새시장 가능성 커
    
○ 중소브랜드, 의약품 업체에서 출시한 특색 있는 세분화 시장 겨냥한 음료의 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 (사례1) 2013년 이래로 중국 스모그가 지속되는 가운데 쩐티엔(真田)의 비파맛 음료가 PM2.5시대(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시대)의 폐 건강음료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시장의 관심과 열광을 받고 있음
 - 쩐티엔음료는  푸지엔민쭝(福建閩中) 유기농 식품 유한공사가2012년 강력하게 마케팅한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폐 건강,체내 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성 비파맛 음료임.
 - (사례2) 2014년 12월 쟝중(江中)그룹에서 위를 보호하는 노루궁뎅이버섯 음료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음.
 - 노루궁뎅이버섯은 쟝중그룹에서 2014년 9월 출시한 노루궁뎅이버섯 비스킷의 판매인기를 얻은 후 출현한 것으로 용량은 310ml, 가격은 6.8위안 좌우로 정함.
    
○ 의약품업체인 젠캉웬야오예(健康元藥業)그룹에서  2014년 9월 화기삼을 주요 원료로 하는 잉파이(鷹牌) 화기삼차 보건음료를 출시함.
 - 화기삼차음료는 당사 스타제품인 잉파이화기삼차를 토대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중국에서 최초 화기삼차 병 음료임.
 - 화기삼차음료는 310ml 용량에 알루미늄 캔으로 포장했으며 가격은 보건 음료로 25위안으로 정함.
    
□ 전망 및 시사점
    
○ 음료 매출 성과가 상품의 맛을 크게 좌우하며，가벼운 맛(청량하고 담백한 맛)의 음료 전망이 밝음
 - 최근 시장에서 인기 있는 상품으로 대표적인 스포츠 음료인 다논의 마이동(脈動)이 있음. 마이동은 가벼운 입맛의 상품에 기능성을 추가하여 , 짧은 몇 년 사이에 1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함. 
 - 코카콜라에서도 수이둥러(水動樂)를 출시하였고, 통이(統一) 역시 하이즈옌(海之言)을 출시하였음.
 - 그 외에도 수많은 기업들이 2014년에 레몬맛, 박하맛 등의 가벼운 맛의 음료를 시장에 출시하여 성공을 거둠.
 - 2015년에도 가벼운 맛의 스포츠음료가 계속해서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이런 상품들은 여름에 음료수로 갈증을 해소하려는 사람들의 욕구와 젊은 층의 다양한 입맛을 모두 만족시킴.
    
○ 브랜드와 제품의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야 함
 - 전통적 강세를 띤 탄산음료의 하락세는 되돌릴 수 없으며, 단백질 음료의 경우, 큰 반향을 일으키기 어려움.
 - 또한 냉차와 같은 전통적인 식물성 음료는 이미 기회를 잃은지 오래이며 유음료와 차음료 등이 성장 기회가 있음.
    
○ 음료시장의 품질과 가격의 성패는 세분화된 소비자시장이 관건으로 있어 현지화 생산 등 전략으로 가격 우위를 확보해야 함.
 - 한류가 중국을 강타하면서, 중국시장에서 주스와 차 음료의 인지도가 높음. 한차례 설문조사 통계에 따르면 한국음료제품이 소비자에게 주는 기본적인 인상은 “건강, 맛” 이었으며, 이는 중국시장의 성공의밑거름이됨.
 - 그러나 중국의 음료와 비교할 때 가격이 높아 일반 중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 중국음료기업은 자본과 위치의 프리미엄이 존재하지만, 동시에 기술의 낙후, 창의성 부족, 기업제품의 단일화, 국제무역능력의 부족 등의 문제가 공존함.
 - 미래중국음료의 고속 성장은 가격경쟁으로 전환될 것이기에 기업은 창의성이 있어야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으며 또한 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이 접수하는 착한 가격대 제품으로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음.
    

자료원 : 中國產業信息網, 中國報告大廳, 和訊網, 1號店, 中國糖酒網, 前瞻網 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