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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포도주, 고급화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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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두(成都)시에서는 2006년 3월 22일부터 ‘2006년 全國春季糖酒交易會(전국춘계식품주류교역회)’가 개막된다. 개막에 앞서 중국최대의 포도주 생산업체인 짱위(張裕)의 행보에 변화가 있어 그 관심이 주목된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중국내 포도주생산 ‘老大(1위)’ 업체인 짱위(張裕)는 주식개혁 이후 처음으로 청두시에서 ‘세계 10강에 진입한다’ 는 국제화 전략을 천명하였다. 동시에 앞으로는 15위안 이하의 저가의 단 맛이 강한 술의 생산을 중단하며 煙臺國際酒業有限公司를 통해 세계 각지의 양주 브랜드를 대리 판매할 것이라고 밝혀 바야흐로 ‘停低走高(저가는 멈추고 고급으로 간다 - 저가품 지양, 고급품 지향)’의 길을 갈 것이라고 표명하였다.
짱위그룹은 2005년 영업이익에서 30.8억 위안(한화 약 4000억원)으로 중국 포도주 업계 최고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짱위의 CEO인 周洪江은 ‘현재 영업이익 순으로 보면 짱위는 이미 세계 포도주 업계 20强에 들어섰으며, 2008년까지는 10强안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작년보다 1억여 위안을 투자해 張裕北京國際酒庄, 張裕釣魚臺(여행, 휴양, 포도주 지식 배양기능 등을 갖춘 휴양시설)등을 건설하여 국제적인 고급 브랜드를 만들어 갈 것이며 중저가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철수와 업그레이드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였다. 짱위(張裕)는 이미 2004년부터 100여종의 판매량이 적은 제품을 계속적으로 도태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2010년이 되면 중국 고급 포도주 시장의 50%를 점유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짱위(張裕)는 또한 煙臺張裕先鋒國際酒業有限公司 성립을 정식으로 선포하고 외국산 고급 포도주를 중국내 판매할 것이며‘중국최대 양주 판매업체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소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짱위(張裕)는 이미 帝薩諾(DISARONNO), 苔麗雅(TALEA), 格洛凱(GRACEL) 등의 국제 유명 브랜드를 대리 판매하고 있으며, 또한 이탈리아, 프랑스의 리큐르와 포도주,그리고 프랑스, 호주, 영국 등의 블랜디, 위스키, 샴페인 등의 포도주 계열 제품을 대리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짱위(張裕)의 이런 동향에 신티엔인터내셔널(新天國際酒業) 회사의 영업본부 판쩐(范震) 부사장은 짱위의 고가 제품 정책은 업계에 그다지 큰 압력은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하며 국내 저가 포도주의 악성 경쟁을 시장에서 몰아내는 작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짱위의 행보는 포도주 제품의 고급화에 커다란 추동 작용을 할 것이며 신티엔 인터내셔널(新天國際) 포도주 제품 역시 고가 시장에 진출하겠지만 당분간 중저가 제품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내 다른 포도주 제조 업체 중의 하나인 차이나 창청(中國長城) 포도주 회사의 영업 책임자 탕동뽀(唐東波)는 짱위의 행보는 한 기업의 브랜드 전략중 하나에 지나지 않으며 짱위의 움직임에 관련 업계엔 아직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고 있진 않지만 향후 포도주 업계는 전방위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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