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지적재산권기구 (WIPO)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테크놀로지스(華爲技術有限公司)가 2005년 한 해 동안 PCT(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이 249건에 달하여, 건수로 볼 때 전세계 신청기업 중 37위이며, 중국의 PCT 국제특허출원건수의 10%를 차지했다고 밝혔음. 이는 경쟁사인 미국 CISCO사의 212건을 앞지른 실적으로, 전문가들은 화웨이가 이미 해외 경쟁기업들과의 거리를 대폭 좁혔다고 보고 있음
○ 국제특허 출원건수는 한 국가 및 기업의 국제적 경쟁력을 가늠하는 권위있는 지표임. 중국 국가지식재산권통계국 자료에 의하면, 화웨이사는 2002년부터 특허출원건수에 있어 기업 부문 1위를 지켜왔으며, 이러한 실적은 여타 다국적기업들과 근접한 수준임. 작년 말까지 화웨이사의 중국내 특허출원은 9,600건, PCT 국제특허 및 국외특허 신청은 1,574건으로 이중 90%가 발명특허에 속함
○ 화웨이사의 지적재산권부서 관련인사에 따르면, 동사는 1988년 설립된 이래로 매년 매출액의 10~15%를 연구개발에 투자해왔는데, 작년의 경우 매출액이 453억 위앤으로, 이중 13%인 60억 위앤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음. 3G 영역에서 동사는 이미 연구개발에 60억 위앤을 투입했고, WCDMA영역에서는 5%의 기본 특허를 점유하고 있음. 동사는 또한 퀼컴(Qualcomm), 애릭슨(Ericsson), 노키아(Nokia), 시먼스(Siemens), 모토롤라(Motorola)등의 대형 다국적기업들과 특허교환허가협의를 체결하였음.
○ 이처럼 화웨이사 1개 기업이 60억 위앤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로 중국내 PCT 국제특허 출원량의 10%를 점유하는 위치에 이른 것은 중국이 연구개발 및 발명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추진해야 함을 나타함. 작년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2천367억 위앤으로, 화웨이사가 이 중 2.5%를 차지함. 이에 비해 대부분의 중국기업의 연구개발비용은 매출액의 0.56%에 불과함.
○ 금년 2월 공포된 [국가 중장기 과학 및 기술발전 계획요강]은 2010년에 이르면 중국의 각 분야별 연구개발 총 투입비용이 GDP의 2% 이상을 점유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음. GDP 연성장율을 7% 라고 가정하면, 2010년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비용은 5천1백억 위앤, 2020년에는 1조2천5백억 위앤에 달할 것임. 전문가들은 화웨이사의 예로써 개인 및 연구소보다 기업의 연구개발 효율이 매우 높으므로, 향후 국가차원에서 동 분야에 대해 기업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음 .
2005년 중국내 특허신청 수리 및 비준 현황
신청단위 |
출원건수 |
등록건수 |
개인 |
224,275 |
100,101 |
공업, 광업 기업 |
127,397 |
59,113 |
대학 |
19,921 |
7,399 |
연구소 |
9,746 |
4,192 |
기관 및 단체 |
1,818 |
814 |
자료출처 :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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