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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보, 수저우 - 부동산투자 차기 유망지로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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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강삼각주 2선 도시들의 부동산시장 전망
○ 최근 장강삼각주지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이 지역에 대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됨에 따라 중국내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이 지역 토지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난징(南京)을 장강삼각주의 제1선 도시라고 칭한다면 닝보(寧波), 수저우(蘇州), 우시(無錫), 쟈싱(嘉興) 및 양저우(揚州) 등은 제2선 도시라고 할 수 있음. 현재 다수 기업들이 이들 2선 도시에 대한 투자가치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상하이, 항저우 등지의 부동산가격은 과도하게 높은데 반해 닝보, 수저우, 우시 등은 해당지역 경제발전 상황을 고려할 때 아직까지 부동산가격이 비교적 합리적인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임.
○ 닝보는 장강삼각주 15개 도시 가운데 1인당 평균소득이 제 3위인 도시로, 부동산가격은 상하이나 항저우보다 훨씬 낮은 상황임. 이 지역은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과 탄탄한 민영경제의 뒷받침으로 시장 전망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이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비교적 오랜 기간동안 공급이 수요를 약간 밑도는 상황이었고, 부동산상품의 공실률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다수 대형 부동산업체들이 속속 이 지역으로 진입하고 있음.
○ 수저우의 경우, 부동산 3대 시장지표인 거래가, 거래량, 거래면적이 지난 3월 각각 5.72%, 91.34%, 84.93%의 상승률을 보였음. 관련인사에 따르면 수저우의 부동산시장은 현재 비교적 안정기로, 거래량은 높아졌고 가격상승률은 낮아졌으며, 부동산가격은 총체적인 안정 속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 우시는 난징과 수저우 등 유명도시에 둘러싸여 있어 다소 소홀히 여겨져왔던 도시임. 우시의 부동산업은 아직 본격적으로 뜨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며, 부동산 평균가격은 1평방미터당 4000위앤 정도로서 앞으로 성장공간이 매우 큼. 우시의 1인당 평균소득은 쟝수성(江蘇省)의 여러 도시중 2위를 차지하나 부동산 시장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서 난징 및 수저우에 못 미치고 있음. 우시정부 부비서장 쑨쯔량(孫志亮)에 따르면 우시의 시 전체면적은 518 평방킬로미터로, 우시에 있는 호수인 타이후(太湖) 구역이 이중 128 평방킬로미터를 차지하고, 3개의 산이 차지하는 면적이 127평방킬로미터, 여기에 구시가지의 면적을 제외하면 우시에 이용 가능한 토지는 단지 13.5평방킬로미터뿐임. 구시가지는 토지 용도가 매우 제한적으로, 이에 시정부는 몇 개의 새로운 구역을 건설할 예정이며, 이 지역들은 앞으로 부동산개발의 호기를 제공할 것임.
○ 상기의 닝보, 수저우, 우시 이외에 향후 건설될 상하이-항저우간 자기부상열차의 유일한 중간역으로 예정된 저쟝성(浙江省) 쟈싱(嘉興) 및 쟝수성 양저우(揚州)등도 시장 전망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음.
□ 중국의 부동산시장 현황
○ 중국의 부동산시장 동태를 살펴보면, 금년도는 지난해에 비해 부동산 대기업들의 토지확보 움직임이 맹렬한 것으로 드러남. 이와 동시에 최근 양성 혹은 음성적으로 공사를 중단한 미완공 부동산이 점차 증가해 이에 따라 많은 토지들이 양도가 필요한 상황에 처해 있음.
○ 중국 부동산분야 대기업 완커그룹(万科集團)은 현재 항저우, 닝보 및 상하이 등지에서 토지를 적극 물색 중에 있는데, 동사 류아이밍(劉愛明) 회장에 따르면, 3년 후 동사의 장강삼각주내 부동산 판매액은 100억 위앤에 이를 것이고, 내년에는 동 지역에서 20개의 투자항목을 동시에 진행시킬 예정이며, 2008년까지 투자항목을 30개로 증가시킬 것이고, 앞으로 토지분야에 200억 위앤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함.
○ 완커그룹의 예처럼 장강삼각주지역에서 토지를 확보하는 것은 부동산대기업들의 중요한 목표로, 현재 상하이의 투자개발 항목이 점차 줄어들면서 장강삼각주내 타 지역 - 앞서 언급한 제 2선 지역 - 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음. 관련인사에 따르면 동 기업들은 해외자금 조달능력이 있어 자금력이 뛰어나며, 금년도에 적어도 5억~10억 위앤의 자금을 조성해 토지확보에 투자할 것으로 보임.
○ 부동산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해 정부측의 부동산투자에 대한 조정정책 실시 이후 다수 기업이 자금부족에 직면해 투자항목을 양도하기 시작했음. 최근 상하이의 한 개발업자는 부동산 항목을 이미 완공한 상황하에서 10억 위앤의 채무 압력으로 인해 부득이 항목양도 혹은 경매의 상황에 처하게 된 예가 있었으며, 이는 중소개발상이 직면한 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음. 중국의 부동산 시장도 자금능력 있는 기업은 점점 더 규모가 확대되고, 중소기업은 점차 소실돼가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 업계 인사에 따르면 금년도에 중국 부동산시장에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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