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R코드 및 IT 기술을 통한 정보 공개로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 충족

- 유통 품질 개선으로 수입 식품의 전통시장 진입 가능성 확대

 □ 스마트 농수산물 시장의 성장

  ㅇ 중국 농수산물 유통의 주요 판로인 전통시장에 전자결제 도입

    - 온라인 농수산물 판매가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통시장은 여전히 농수산물 유통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  

    - 스마트 간편 결제 앱의 보편화, 전통 산업과 인터넷의 결합을 장려하는 ‘互联网+’정책에 발맞추어 전통시장도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변화함.

2011~2017년 중국 전통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 (中国产业信息网) 

□ 중국 스마트 농수산물 시장 개요

  ㅇ 스마트 전자기기 도입을 통한 시스템화

    - 스마트 농수산물 시장은 筑美科技와 같은 시스템 솔루션 개발사가 자체 개발한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판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스마트 전자저울 및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판매 현장을 스마트화하고 있음.

     - 제품 자동 식별, QR코드 전자결제, 유통 경로 추적관리, 판매 데이터 축적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해 과거 전통시장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하고 현대화를 본격 추진함.

자료원: 항저우 무역관 정리

  ㅇ 소비자에 대한 정보 공개가 농수산물 시장 변화의 핵심

    - 터치스크린을 벽면에 설치해 정부 고시, 3D 위치 안내, 품질 검사 결과 등 정보 공개에 사용

    - 점포마다 입구 상단에 모니터를 설치해 점주 정보, QR코드, 점포 소비자 평점, 과일 시세 등의 정보 제공

  ㅇ 클라우드를 통한 시장 관리

    - 위의 결제 과정에서 관리 홈페이지에 전송된 정보는 고객 유동량, 매출 규모 등의 데이터로 분류되어 정리됨.

    - 원하는 기간을 설정해 점포별, 시장 전체의 현황 보고서를 모바일 기기와 PC로 조회할 수 있어 재고 관리 및 매출 예측에 활용

     - 시장 내 공급처 정보 또한 연동되어 책임자 및 연락처, 공급 가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 스마트 전통시장 시행 사례 및 관련 정책

  ㅇ 지역 내 시행 사례

자료원: 주메이 테크놀로지(筑美科技) 홈페이지, 저장상업망(浙商网), 저장뉴스(浙江新闻)

  ㅇ 관련 정부 지원 정책

자료원: 항저우시 소산구 시장감독관리국,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소비자 수요에 따른 전통시장의 스마트화로 인해 식품 시장 저변 확대

     - 중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도시 근교 거주자 및 중산층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농식품 판매업자들은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품질 보증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함.

    - 허마센셩(盒马鲜生), 7Fresh 등 신선식품 대형 유통체인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전통시장 역시 유통 품질 향상과 먹거리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받음에 따라 스마트화를 본격 추진중임.

     - 전통시장에도 콜드 체인 시스템과 같은 최신식 스마트 설비가 점차 보급됨에 따라 취급하거나 보관할 때, 주의가 필요한 수입 식품도 전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됨.

   ㅇ 블록체인 등 혁신 IT기술 도입을 통한 원산지 관리 강화, 수입 제품 유통 확대 가능성

    - 항저우 무역관과 진행한 유선 인터뷰에서 농수산물 시장 스마트 솔루션 개발 업체인 주메이테크놀로지(筑美科技）담당자는 “현재 적용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기술 기반에서 더 나아가 블록체인 기술까지 도입하여 원산지 조회뿐만 아니라 생산자가 사용한 농약, 유통 방식 등의 정보까지 검증할 수 있게 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상품 유통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 이라고 언급함.

    - 아울러 "중국 해관시스템까지 연동시켜 수입 식품류 또한 정확한 원산지 정보와 통관 기일 등을 데이터화해서 관리함으로써 전통시장에서 수입 제품 유통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스마트 농산품 시장이 향후 한국을 포함한 외산 식품 기업의 새로운 유통 판로가 될 것"이라 전망함.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9월 20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