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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관세상승, 중국 중소신발업체 도산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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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38
회] |
 □ EU 반덤핑에 따른 관세 상승
○ 2006년 6월 2일 EU측은 임시 반덤핑 관세율을 4.8%에서 9.7%로 상승시킴
- EU는 중국산 신발에 대해 4월 7일- 6월 2일까지 관세율 4.8%, 6월 2일 - 7월 13일 관세율 9.7%, 7월 14일 -9월 14일까지 관세율 14.5%, 9월 15일 이후 관세율19.4%로 점진적으로 상향조정할 예정임.
○ 이에 따라, 중국신발수출은 1/4분기 상승세를 보인 이후에 최근 1-2개월 사이 수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 향후 수출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
□ 중국신발기업에 악영향
○ 광동(廣東)지역과 온주(溫州)지역이 진강(晉江)지역보다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
- 광동지역은 대부분이 수출기업으로 세계유명신발 기업과 합작을 하거나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음.
- 나이키 등의 주요기업은 중국-유럽간의 무역마찰로 생산기지를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로 생산기지를 확대할 예정임.
○ 자본력이 충분하지 못한 소기업의 경우, 무역마찰 및 숙련공 이탈에 대해 속수무책인 상황이기 때문에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음.
○ 특히 광동지역의 경우, 원유가격상승, 전력공급 부족, 인력부족, 인민폐 상승 등의 악재로 인하여 생산원가가 더욱 상승하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중국신발기업의 도산위기
○ 중국신발기업의 이윤마진은 약 10%로 추정되나 지난 4월 4%의 관세 상승으로 이윤이 절반가까이 줄었고 이번 6% 가까운 추가 관세상승으로 이윤마진은 거의 제로수준으로 떨어짐.
○ 중국신발기업들은 경영상 최대어려움을 인민폐 절상과 무역마찰의 두 가지 이유를 우선적으로 꼽고 있음.
- 인민폐상승에 따라 순이익이 종전의 5-8%에서 2.5-3% 감소하였음.
- 상당수의 구매자들이 무역마찰 등을 우려하여 2-5월경의 주문을 6월까지 늦춤으로서 생산기간이 더욱 단축됨. 이에 따라 노동자들의 노동강도가 더욱 강화됨.
○ 200-400 고용인원을 소형기업, 500-10000명 고용인원을 중기업으로 정의할때 중소형기업의 도산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
향후전망
○ 일부 발빠른중국 신발기업들은 2005년에 이미 EU 반덤핑 제소이후 자체적으로 다른산업으로 전향하거나 수출시장 다변화를 꾀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방편을 취하였으나 대부분의 신발기업들의 도산위기 및 경영난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EU간의 무역마찰 및 관세상승으로 중국공장라인이 인도,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음
- Adias, Lacoste, Puma, Lotto, Diadora, Clark, Timberland 등의 주요브랜드 등은 이미 인도 생산이전 계획을 세우고 있음.
자료원: KOTRA 칭다오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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