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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패턴이 바뀌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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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말까지 중국 개인이 보유하는 각종 차량은 2,000만 대를 초과한다는 통계가 발표되고 있다. 중국은 20세기 80년대부터 자가용 차량이 출현하기 시작하였으며, 2003년까지 사회가 보유하는 자가용 수량은 1,219만 대에 도달하였다. 20년 동안 자가용 보유량은 1,000만 대에 그치지 않았고 2,000만 대를 돌파한지는 3년이란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통계국의 소식에 따르면, 2005년 말까지 전국(중국) 민용 자동차 보유량은 3,160만대, 그 중 자가용이 1,852만대로 전체 수치의 58.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중국 국내에서는 700여만 대의 국산 및 수입용 차량을 판매하였으며, 이중 60%가 개인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자동차 공업협회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현재 중국 자동차 보유량은 약 3,800만대, 자가용 차량은 약 2,200만대에 달한다고 전했다. 자가용 차량은 이미 전국 자동차 보유량의 60% 정도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 자동차 소비패턴이 개인소비 위주의 발전 단계에 진입하였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한다.
짧은 3년 동안 중국의 자가용 차량 보유량이 천만대 정도 증가한 원인은 주로 자가용의 개인가정 구매 비중이 급증하고 개체 사영 경제의 빠른 발전으로 분석되고 있다.
1990년 중국의 민용 자동차 보유량은 554만대에 그치지 않았는데, 이중 자가용 차량이 82만대로 전체 수치의 14.8%를 차지하였다. 82만 대의 자가용 차량 중에서도 58만 대는 화물차, 24만 대 만이 여객용 차량이 였다. 또한 상당 수량의 차량은 소형 빵차였으며, 진정한 의미상의 자가용 승용차는 매우 드물었다. 그 후로부터 자가용 차량의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WTO에 가입한 후로부터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대외로 대거 개방되었는데, 이는 중국내 자동차 산업의 빠른 발전을 촉진하였다. 또한 국가에서는 자가용의 가정 구입을 촉진하는 일련의 우대 정책을 출범시켰으며, 장기이래 관용차 소비의 자가용 시장은 개인 소비 형식으로 변화하였다. 중국 자동차 기술연구센터의 연구자료를 보면, 2006년 개인 구매 차량 비율은 77%를 초과한다고 통계된 바 있다.
이와 같이 자가용 소비 경제가 부각되면서 개인 승용차는 자가용 차량 보유량을 대폭 증가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국가 통계국의 통계자료를 보면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개인 화물차는 85만 대 증가하였지만 개인 승객차량은 633만 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약 710만 대 정도에 달하고 이중 승용차가 약 380 만대를 차지, 대부분이 개인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체 사영경제의 급속한 발전도 자가용 경제의 발전을 촉진하였다. 공안부 교통관리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자가용 중에서 1/4이 화물용 차량이며, 개인 승합차 중, 대중형 승합차와 소형 승합차는 주로 여객 운수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소형 승합차의 절대다수는 짐 혹은 여객을 싣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2200여만 대의 개인 차량 중에서 50% 정도는 생산경영에 사용되고 있으며 기타는 개인 소비품이다.
특히 전체 자동차 중에서 자가용이 차지하는 보유량은 경제발전, 경제활약정도, 중국 내 생산총액, 일인당 국내생산총액의 증가 및 도로건설, 발전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들의 소득수준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향후 더욱 더 많은 가정들이 자가용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하게 될 것이다.
국가 정보센터의 예측에 따르면, 2009년을 전후하여 중국의 중등 소득 가정들의 차량 구매 비율이 늘어날 것이며, 그 때가 되면 1억에 달하는 국민들이 개인 차량을 보유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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