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中 청두시, 자가용 차량 보유 전국 3위
|
[조회수 :
847
회] |
 □ 자가용 차량 보유량 3위 도시(私家車第3城) 청두시
○ 청두시는 베이징, 광저우에 이어 자가용 차량 보유량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하고 있음.
- ‘국민경제사회발전통계 공보’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청두시의 자가용 차량 보유량은 55만5000 여 대로 전년대비 19.1% 증가했으며,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의 50만9400여 대보다 4만대 이상 많이 보유하고 있음.
○ 청두시가 이렇게 많은 자가용을 보유할 수 있게 된 데에는 쓰촨성 정부의 차량 배기량에 제한을 두지 않은 정책과 사통팔달의 교통도로 환경 외에 청두 사람들의 기본적인 생활소비 습관에 근거함.
- 청두 사람은 차량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고 있으며, 단순함을 추구하고 있음. 청두와 가까운 총칭지역 사람이 체면을 중시하는 것과는 달리 마음에 들고 실용적인 차량이라면 스스럼없이 구매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
- 이 때문에 과거 청두시는 총칭에서 생산하는 3만~5만 위앤 사이의 차량인 ‘아오투오(奧拓)’의 최대의 판매지가 됐음. 이러한 이유로 자동차 업계에서는 청두시를 ‘奧拓之城’, ‘拓拓城’으로도 부르고 있으며, 현재 약 13만 대 가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됨.
- 총칭 長安 자동차의 ‘아오투오’(2000년 모델) - 차(茶)를 유난히 즐기는 청두사람들
○ 차를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청두 사람
- 청두 사람들의 자가용 차량에 대한 애착은 ‘덜 좋은 음식 먹고, 좁은 공간에 거주하더라도 차는 있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청두의 많은 사람들은 차량을 생활의 필수품으로 여기고 있고, 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음.
- 분지 지역에 위치한 청두는 과거부터 천재(天災)가 적고 곡창인 이유로 사람들은 편안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즐겨 왔으며, 햇볕을 보지 못하는 날이 많아 햇볕만 나와도 즐거워 함.
- 이처럼 청두사람들은 낙천적이며 단순한데다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 사천요리로 대표되는 맛있는 요리가 많아 휴일이면 자가용을 몰고 교외 지역의 경관을 구경하고, 교외 농장이나 공원으로 가서 차를 마시는 등 그야말로 생활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로 평가받고 있음.
- 이와 같은 청두 사람들의 천성은 소비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많은 것을 따지지 않는 습관으로 대범한 소비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 같은 이유로 청두시는 고급 의류, 고급가전뿐만이 아니라 사치품 판매도 상당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음.
□ 청두시 자동차 판매시장 현황
○ 1991~2001년까지 10년간 청두시의 자동차 소비 증가율은 연평균 19.55% 증가했음. 2006년 청두시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40%의 증가를 보였으며, 쓰촨성 전체로도 41.6%가 증가하여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
○ 청두의 자동차 판매상은 수 백 개에 달하며, 3S와 4S점(Sale, Spare part, Service, Survey)은 이미 300여 개, 자동차 정비업체는 4000여 개에 이르고 있음. 자동차 판매 집중 지역은 과거 紅牌樓 자동차판매 시장에서 현재는 동서남북 어디서나 쉽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음.
- 하지만 자동차 딜러 업체들은 아직 뚜렷한 선도자가 없는 상황으로 대부분 연간 매출액 20억 위앤 이내임.
- 현재 청두시에는 대략 90여 개에 달하는 차량 브랜드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청두사람의 포용성을 대변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음.
○ 2007년은 차량 교체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보통 청두시를 포함한 중국인은 3~5년 사이에 차량을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남.
- 여기에 최근에는 차종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진데다가 할부 구매, 대출 구매 그리고 심지어 無선불 방식의 차량 구매가 유행함에 따라 청두시의 자동차 소비는 더욱 거세지는 추세임.
□ 청두시의 차량 수요 예상 및 주요 소비층 분석
○ 成都晩報와 成都國際車展組織委員會, 成都市市場硏究有限公司가 2006년 9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가용 중 8만 위앤 이하가 47%, 8만~20만 위앤이 43%, 20만 위앤 이상이 10%로 조사됐음.
- 조사에 의하면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비율은 8% 정도로 2006년 8월~2008년 7월까지 2년간 약 11만 4400대의 신규 수요가 있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08년 자가용 보유량은 6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주요 소비층은 30~39세 연령대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70%를 차지하고 있음.
○ 2007년 3월18일부터 19일까지 北京可瑞德市場諮詢有限公司가 실시한 청두시 자동차 소비시장 조사에 따르면 자가용이 있는 가정은 20% 정도이며, 주요 자동차 구매층은 25~35세가 34.8%로 가장 많았음. 향후 구매 희망 차량의 가격은 10만 위앤 좌우인 것으로 조사됨.
○ 2006년 9월 청두시 정부가 발표한 ‘成都高汚染汽車限行政策(청두시 고오염 차량제한 통행 정책’으로 과거 저가 차량 위주의 구매에서 최근에는 10만 위앤 좌우의 중가 차량이 소비의 주류를 형성해 가고 있음.
□ 청두시 고급차량 소비 빠른 증가 추세
○ 고급 차량 전문매장 대부분 진출
- 렉서스, 포르쉐, 페라리, VOLVO, BMW, AUDI 등이 청두에 전문매장을 오픈했음.
- 청두시의 100만 위앤 이상의 고급 차량의 판매량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다음 규모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시장 쟁탈전이 치열함.
- 2006년 한 해 렉서스의 판매량은 2005년 대비 350%나 증가해 전국 고급차량 판매에서 가장 빠른 증가를 보였음.
- 2006년 1~10월까지 BMW의 판매량은 800여 대로 전년 동기대비 55% 증가했으며, 수입 폭스바겐 차량은 320대가 판매되어 전국 3위를 기록했음.
- 또한 VOLVO 60.5%, AUDI A8 100%, 재규어 61%, Land Rover 55%의 증가를 보이는 등 외제 고급 차량의 판매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 청두시 차량 관련 업종 호황
○ 상술한 바와 같은 청두시의 차량소비는 차량 사후 서비스 업종인 보험, 자동차 미용전문점, 주차장 및 주차 설비 등의 수요를 가져오고 있음.
- 주차장 및 주차설비 : 청두시는 증가하는 차량에 비해 주차설비가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으로 주차장 및 주차설비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자동차 미용전문점(자동차 인테리어) : 자동차 개조에는 제약조건이 있긴 하지만 차량 음향 설비 교체 등 차량 인테리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현재 청두시의 자동차 미용전문점은 1000여 개 이상임.
- 차량 구매 금융 대출 : 청두시의 자동차 구매 열기는 주택 구매의 ‘모기지론’과 같이 대출을 통해 구매하는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고 있으며, 차량 구매 금융 대출 역시 성행하고 있음.
- 보험사 : 차량 증가에 따른 차량 보험 구매가 늘고 있어 현재 이미 30여 개의 보험사가 영업을 하고 있음.
- 전시업 :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오토쇼는 규모면에서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순으로 볼 수 있으며, 청두시의 경우에는 오터쇼 자체가 하나의 가족행사처럼 가족단위 관람객이 상당히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 차량을 생활의 일부로 여기고 있는 청두 사람들은 차량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관람을 즐기고 있음.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청두시와 총칭직할시가 지난 2007년 6월 ‘全國統籌城鄕綜合配套改革試驗區(중국 도농 종합 개혁 시범구 - 중국의 세 번째 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 경제발전이 가속화 될 것임.
- 2006년 기준 두 지역의 자가용 보유량은 각각 55만5000대, 31만8000대, 2005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19.1%, 17.6% 증가해 두 지역 모두 자가용 차량 구매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중국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새로운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음.
- 쓰촨성은 이미 전국 제2의 자동차 판매시장으로 부상해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은 쓰촨성 및 청두시를 ‘차량판매의 시범구’로 받아들이고 있음.
○ 자동차 판매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자동차 제조에서는 뒤처지고 있는 청두시는 현재 2010년까지 자동차 생산량 25만 대, 연간 생산액 400억 위앤의 목표를 세우고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가까이에 있는 총칭직할시는 2010년까지 자동차 생산 판매량 120만 대를 목표를 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수요, 관련 부대제품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임.
○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중국 진출업체 포함)는 완성차 판매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할 것이며, 완성차 제조업체 이외의 기업은 자동차 부품, 자동차 정비, 자동차 주차설비, 자동차 미용전문점, 자동차 용품 판매 시장에의 진입을 적극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임.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