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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 타이어 수출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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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의 빈번한 반덤핑과 국내 수출 퇴세률이 대폭 감소되는 가운데에도 산동성의 타이어 수출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한해, 산동성의 타이어 생산량은 1.45억 개로 전 중국 생산량의 1/3를 차지한 바 있으며, 그중 약 40％가 수출 되었다. 산동성 고무협회의 관련 자료에 의하면 현재 산동성에는 500여개의 타이어 생산 기업이 있으며 작년에 달성한 수출액은 181.6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46.5％ 성장하였고,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산동성의 타이어 수출액은 8.9억 달러로 동기대비 5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동성 타이어기업이 필요로 하는 천연고무는 전부 산동성 이외의 도시 혹은 국외로부터 구매하고 있으며, 대표적 규격인 천연고무의 가격은 톤당 9,000위안에서 최고 약 30,000위안까지 인상하여 원가 인상의 압력을 받고 있다. 게다가 타이어 제품에 관련된 무역마찰이 빈번히 발생하고, 최근 5년간 여러 국가의 기업에서는 중국 타이어 업체에 대하여 10차례에 걸친 반덤핑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1월 1일, 중국 정부는 무역 마찰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타이어 제품의 수출 세금을 15％에서 13％로 인하시키고, 올해 7월1일부터는 세금을 5％로 인하 시킨 바 있다. 현재 중국 타이어 업체의 평균 이윤은 2％, 그 중 수출 퇴세가 기업 이윤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산동성 고무협회의 정융샹(郑永祥) 부비서장은 “2006년에 달성한 타이어 수출량으로 계산한다면, 산동성 타이어 업체들이 퇴세 조정으로부터 얻은 수입이 3억위안 감소된다.”고 소개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산동성 타이어 기업들의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4가지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국내시장의 타이어 생산량이 과잉하는 현상이 심하여, 서로 가격을 낮추어도 이윤이 남지 않기 때문에 수출을 통하여 퇴세를 받는다. 둘째, 국내 타이어 시장이 비교적 혼잡하고 미수금 현상이 많이 발생 되는데, 수출하게 되면, 미수금 위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셋째, 중국 타이어 생산 기업들은 이미 국외의 고정적인 바이어들을 확보하고 있다. 넷째, 국외의 같은 종류의 타이어 가격은 중국산 타이어 가격보다 약 1/3 비싸며, 국외 제품들은 주로 고급 시장을 점령하고, 중국산 타이어는 세계시장에서 자신의 시장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산동성 고무협회의 정융샹(郑永祥) 부비서장은 수출퇴세 정책의 조정은 산동성 타이어 수출을 어느정도 억제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타이어 수출량은 계속 상승할 것이고, 정책 강화에 따라 수출 퇴세 정책을 취소시킬 가능성도 있으며, 향후 타이어 기업들은 에너지 소모가 적고, 이윤이 높은 제품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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