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 95915e 인터넷 쇼핑몰 전화 구매 방식이 테스트를 시작하였으며 11월 초에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리췬(利群) 그룹에서 발표하였다. 10월 17일에는 칭다오 소매업계를 이끄는 웨이커（维客） 그룹의 인터넷 쇼핑몰부서에서 정식으로 업무를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칭다오시에서 리췬（利群）, 웨이커（维客）, 까르프（家乐福）, 베이팡 궈마오（北方国贸） 등 4대 소매 유통기업이 인터넷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췬(利群): 전자상 거래의 변화
리췬 전자상 거래 부문 책임자는 ‘리췬 그룹은 칭다오에서 가장 일찍 전자상 거래를 시작하였으며 오래 동안 누적된 경험으로 영업 방식이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하였다. 지난 2004년 8월부터 전자상 거래를 시작한 이래, 리췬의 인터넷 쇼핑몰 상품이 초기 약 20,000개 종류의 상품에서 현재의 50,000여 개 종류의 상품으로 늘었으며 이는 1만 평방 미터에 달하는 유통 매장의 판매 상품수에 해당된다.

인터넷 쇼핑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은 소비자의 접근 방식이다.  초기에는 사이트의 컨텐츠 확보와 고객의 구매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50,000여 상품을 확보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동시에 구매 후 결제 방식에 있어서 배달 후 현금으로 받는 현금 지불 방식, 배달 후 휴대식 POS설비(신용카드 사용)를 이용해 결제하는 서비스 방식으로 구매 고객들의 편리를 도모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리췬의 인터넷 쇼핑몰은 이미 활성화 되어 있으며 단체 구매에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여 58위엔 이상 구매자에게는 배달료를 할인해 주거나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알리바바(阿里巴巴), 당당（当当）, 토우바오（掏宝）, 홍하이얼（红孩儿） 등 중국 내의 대규모 인터넷 쇼핑몰 모두 현재 이윤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리췬은 자체 물류 시스템과 단체 구매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한 <리췬 e 직거래> 계획을 내놓았다. 리췬의 기획은 인터넷 쇼핑, 전화 주문, 카다로그 판매 총 3개 부분으로 나뉘는데, e직거래를 통해 리췬 인터넷 쇼핑 혹은 95915e 직거래 전화, 구입 센터, 물류 센터, 거주 구역의 물업관리와의 업무 협조, 배달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작성 되었다.

리췬 인터넷 쇼핑과 95915e 직거래 전화, 배달 등 B2C 및 B2B의 업무 방식으로 전자상 거래를 운영하였다. B2C는 고객이 분산 되어 있고 구매종류가 단일한 소매를 만족시키는 업무 시스템으로 B2C 를 도입하면서 고객의 거주 구역의 주택 관리자가 DM 발송, 상품 진열, 배달을 담당하여 분산된 고객이 거주 구역 내에서 마음 놓고 쇼핑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분산 된 쇼핑 행위가 고객의 거주구역 내에 집중 되었으며 소비자와 기업간의 운송비용을 절약하게 되었다. 총 구매 비용이 58위엔 이하일 경우, 고객이 기존에 배달 비용으로 5위엔 지불하던 것이 거주 구역 내에서 쇼핑하면서 무료 운송 서비스를 받게 되었다. 리췬은 이미 칭다오 청지엔（城建）과 계약을 체결하여 이미 푸산호우（浮山后）의 후광싼써（湖光山色） 구역에서 B2C 업무시스템을 실시 중이며 조만간에 칭다오 시내의 각 구역으로 곧 보급할 것이다.

웨이커(维客) : 새로운 영업 시스템
리췬（利群）에서 95915e 전화 직거래 업무를 개시한 1주일 후, 웨이커（维客）에서도 인터넷 사업부를 설립하였다. 리췬의 발전 방식과는 달리 웨이커 그룹은 인터넷 쇼핑을 기업의 4대 업무로 기획 하였다. 가맹점 상업, 상업 토지, 금융 업무 등 3대 업무를 발전하는 한편 기존의 영업 방식에서 새로운 인터넷 사업을 추가 하게 된 것이다.

인터넷 쇼핑 사업이 기업의 종합 경쟁력 이라고 말하는 웨이커 그룹은 수년간의 준비를 거쳐 2007년 초에 기업 제도를 개혁 하였다. 인터넷 사업부의 설립은 새로운 쇼핑 센터의 오픈과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효과는 보지 못하였지만 소매업을 위주로 하는 전통적인 산업으로서 인터넷 사업부의 설립은 커다란 의의를 갖는다고 웨이커 그룹의 관리자는 강조 하고 있다. 지난 수 년간, 웨이커 그룹의 운영이 주로 구매 센터, 재무 센터, 물류(운송) 센터, 정보 센터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졌으나 모두 인터넷 거래와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다. 웨이커 그룹은 조만간에 상품 유통, 정보 유통, 자금 유통을 통일한 가상의 판매 시장을 곧 개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커의 인터넷 쇼핑몰에는 B2B, B2C의 업무시스템이 있으며 새로운 C2C 방식도 계획 중에 있다. 웨이커는 현재, 산동성에서 가장 큰 운송회사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운송의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인터넷 쇼핑을 활성화 할 것으로 기획 하고 있다.

까르프(家乐福) : 젊은 고객층 타켓
현재, 중국 내의 인터넷 쇼핑의 주요 고객을 연령별로 보면 25세~35세에 집중 되어 있다. 인터넷쇼핑몰의 주 고객은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층이며 상대적으로 컴퓨터 친밀도가 떨어지는 35세 이상의 고객들은 관심이 적은 것이다.

지난 2006년 6월 19일, 프랑스에서 까르프 그룹이 정식으로 인터넷 쇼핑몰을 개통한 3개월 뒤, 중국 내 베이징(北京), 우한（武汉）, 칭다오 등 3개 지역에서도 인터넷 쇼핑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 하였다.

까르프의 인터넷 쇼핑은 주로 B2C 방식으로 온라인 상으로 주문하면 집까지 물건을 배달해주고 비용을 받는 방식이다. 현재 식품, 일용품을 비롯한 16개 종류, 3,000여 가지 상품을 인터넷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까르프 매장 내의 가격과 같다. 까르프는 기존의 온라인 거래를 발전시키는 한편, 올림픽 기간에 인터넷 쇼핑 업무를 전 중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