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 점유율 70~80% 달해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한국, 미국, 일본 등 외국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게임시장 규모는 2006년 경에는 약 11억달러(93억위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자국 온라인게임 업체 보호를 위해 수입 온라인게임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아울러 전문 인력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어 시장진출시 주의가 요망된다. 중국 전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PC용 게임 시장이 9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70~80%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구개발은 한국에서 주로하고 판매와 운영은 현지 중국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현황 -시장규모 : 13억위앤(전년비 45% 성장) -사용자수 : 1380만명(전년비 68% 증가) -주 판매방법 : 다운로드, 현금판매 -주 사용장소 : PC방 -주 사용기기 : PC 일본 업체들은 자국시장의 계속되는 축소에 따라 잠재력이 큰 중국시장에 기대를 걸고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기업들도 한국기업과 마찬가지로 중국업체에 위탁하거나, 또는 현지법인 설립 방식을 통해 중국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유수 게임회사인 Electronics Arts사는 최근 중국기업인수 또는 전략적 제휴, 중국내 온라인게임센터 설립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향후 온라인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시장진출 리스크 최소화 필요 중국 정부는 최근 외국기업의 중국시장 공략으로부터 자국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일본 등에서 수입되는 게임소프트웨어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장진출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또한 현지 전문인력 부족현상도 외국기업의 진출에 주요한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IT관련 컨설팅회사인 互聯網에 따르면 2002년 40개사 불과했던 중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는 1년 후인 2003년에 무려 140개사로 급증했으며, 이러한 급팽창의 여파로 인력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보신식부(정부통신부)도 온라인게임 부문 인력수요가 60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장은 개발, 서버 등 인프라 확보, AS 등 상당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 만큼, 유력 중국기업과의 제휴 등을 통해 시장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청도한국무역관 제공(2004.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