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칭다오 올림픽 요트 기지에 인접한 하이센스광장(海信广场)이 시범 영업을 시작하였다. 하이센스광장은 2008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 있는 주요 상업용 건축물로 고급 백화점+쇼핑몰이라는 형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건축 면적은 6.28만 평방미터로 LV, Hermes, Prada, Cartier, Cucci 등 세계 유명 브랜드 800여 개와 주차장 1000여 개가 모여 있어 칭다오시 상업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하이센스 광장과 인접하고 면적이 10만 평방미터를 넘는 베이리광장(百丽广场)도 건설 중이며 하이센스광장(海信广场)과 함께 칭다오 동부 상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범 영업 중인 하이센스를 포함하는 홍콩로(香港路), 동해로(东海路) 주변, 쟈르푸(家乐福)에서 마이칼(麦凯乐)까지의 지역은 고급 매장의 규모가 커서 완벽한 상권을 이미 형성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상권은 대동상권(台东商圈), 이촌상권(李村商圈), 중산로상권(中山路商圈)과 대비 브랜드 등급이 더 높고 영향력이 더 강하여 칭다오의 경제력과 지명도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상업 활성화는 한 도시 경제의 발전 수준, 주민의 소비 능력을 직접 반영한다. 칭다오시는 최초로 외자를 개방하는 도시로서 몇 년간 상업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었고 속도는 칭다오시 거대한 소비 잠재력과 확장 능력을 증명하였다. 리췬클럽(利群集团)은 몇 년 동안 계속 산동성 수위 기업으로 선정되는 이유 중, 기업 관리자의 앞서가는 시장 의식, 뛰어난 자본 운영 능력 외에도 칭다오시 거대한 소비 시장도 소홀이 할 수 없는 요소이다. 리췬을 빼고 위커(维客), 베이팡궈모(北方国贸), 리커라이(利客来), 쟈스커(佳世客), 쟈르푸(家乐福), 따룬발(大润发) 등 대형 매장의 성장도 칭다오의 거대한 소비 시장에 힘입었다.

이전에 국제 고급 브랜드, 특히 정상급 브랜드는 칭다오에서 흔히 볼 수 없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홍콩이나 해외로 가야 하였으나 하이센스광장, 베이리광장이 출현하여 칭다오 시만들에게 많은 편의를 줄 전망이다. 일반 브랜드와 달리 정상급 브랜드는 도시를 선택할 때 도시의 소비 능력 및 수준을 전면적으로 고찰해야 하는 법이며 하이센스광장은 세계 브랜드 800여 개를 입주받아 칭다오 시장이 고급 브랜드에 대한 수용력을 증명하였다.

대형 매장인 카르프, 중고급 쇼핑 센터인 쟈스커, 중고급 백화점인 마이칼, 정품 백화점인 양광백화와 하이센스광장은 전통 상권보다 우수한 등급과 이미지를 나타낸다. 빠르게 일어선 동부 상권은 새로운 상업 이미지를 보여주고 칭다오시의 영향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더욱 치열한 상업 경쟁도 일으킬 전망이다.

칭다오일보 2008년 5월 26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