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인촨로(银川路)와 하이안로(海安路)에 아이준커(爱尊客)호텔 체인점이 또 실내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청도에서 정상 운영하고 있는 아이준커 체인식 호텔이 13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도시 경제형 호텔에서 선두 역할을 하고 있는 아이준커 호텔 외에도 루쟈(如家), 진쟝즈싱(锦江之星), 슈퍼8, 한팅(汉庭) 등 적지 않은 경제형 호텔 체인점들도 몇 년 사이에 빠른 성장을 해오면서 체인식 호텔 규모를 점차 늘이고 있다.

2007년 말에 청도는 경제 형 호텔이 100개 가량 되었으나 반 년이 지난 최근에는 이미 130개로 늘어났다.

경제형 호텔 투자가 이렇게 늘어나는 주 요인은 실내에 호화 사치 시설을 줄이는 대신 가격에서 최대한 거품을 빼내고 객실의 실용성과 편의성을 이용해 고객들이 선호도를 높이면서 성급호텔 못지 않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준커 일반 객실 하루 투숙비는 198위엔이다. 방에는 인터넷 선, 텔레비전, 정수기 등 꼭 필요한 시설들이 빠지지 않고 다 갖춰져 있다. 거기다 가격도 저렴하고 실내 환경도 3성급 정도로 깨끗하고 편안하다.

경제형 호텔 가격이 1박에 200위엔 가량으로 저렴하고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또한 완벽하다. 고객관리 시스템을 이용하여 고객들의 개인정보와 투숙습관을 기록하여 개인 특징에 따라 맞춤 객실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아이준커 체인 호텔의 장위지에(张玉杰) 총경리가 전했다.

아이준커 호텔은 경제형 호텔시장에서 높은 점유율과 투숙률을 자랑하면서 호텔 경영 방식은 청도시 호텔에서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준커 호텔을 비롯한 루쟈, 진쟝즈싱, 모텔168(莫泰168), 슈퍼8 등 경제형 호텔은 평균 80%이상에 달하는 방에 이미 고객들이 투숙하여 경제형 호텔이 일반 성급 호텔보다 더 활발한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2006년 1월 22일에 경제형 호텔 업을 시작한지 약 10년이 된 진쟝즈싱 호텔이 항조우로(杭州路)에 첫 번째 체인점을 오픈하고 2007년 2월에 들어 중산로에 또 하나의 체인점을 세웠으며 9월에는 개발구 징강산로점(井岗山路店), 10월에는 난징로점(南京路店), 연말에는 이촌점(李村店)을 설립하여 2007년 한 해 동안 업무와 브랜드를 대폭 확장시켰다. 최근에는 산동성에 총 11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도에는 4개 체인점을 갖고 있다.

관계자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하이푸터(海福特)호텔은 지난해 한 해 확장한 체인점이 4개며 올해 들어 또 체인점  두 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팅 호텔은 기존 하나에서 지금은 두 개를 운영하고, 모타이168 호텔은 청도에 3개 연쇄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준커 닝샤로점(宁夏路店)은 객방이 65개이며 매 방마다 텔레비전, 인터넷선, 정수기, 욕실 등 부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호텔 업무인원은 22명으로 청소인원 한 명당 15개~17개의 방을 책임지고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호텔 내에는 오락 등 시설이 없고 고객들이 투숙하면서 오직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기 하기 때문에 호텔 종사자들도 많이는 필요 없다고 닝샤로점 관리자가 전했다.

경제형 호텔은 침실, 욕실, 아침식사, 주차장을 주로 하여 기타 오락과 같은 부가시설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중, 저 소득층의 고객들도 저렴한 가격에 투숙할 수 있고 그에 따른 고객들의 호응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