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 15주년 특별 기획
–경상남도 주산동대표처 정원규 대표 편-

경상남도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통적인 문화의 고향이자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중 특히 남해한려수도,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3대 국립공원 및 해인사, 통도사 등 고적이 유명하다. 인구는 약 320만, 2005년 12월 수출 26,685백만 달러(전국284,419), 수입 16,018백만달러(전국261,238)로 무역수지 10,667백만달러(전국23,180)로 한국 무역흑자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이 한국에서 매우 발달한 지역이며, 김해국제공항, 부산항구, 마산항구, 삼천포 항구 등 항만 시설이 우수한 지역이기도 하다.

경상남도 산동성 대표처는 1997년 7월에 설립 된 기관으로 1993년 경남과 산동성의 자매결연이 발단이 되어 들어선 하나의 정부기관이다.

대표처는 경상남도와 산동성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교류를 통하여 양국의 협력 발전을 꾀하는 한편 경남에서 산동성에 투자한 기업의 무역, 투자 방면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회 정부차원에서 양 지역의 청소년을 서로 초청하여 한국의 학생들은 중국에서, 중국의 학생들은 한국에서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교류를 통한 양국의 이해를 돕고 있는 한편, 양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박람회에 참가하기도 하며 한국기업의 산동성 진출, 산동성 현지 기업의 한국 진출을 무상 지원하는 등 경남과 산동성, 중국과 한국을 잇는 국제적인 교류도 꾸준히 진행되어 오고 있다.

또한 산동성에 입주한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여 경상남도에서 산동성에 진출한 약 60여 개 기업 중 경남 대표처를 통해 입주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쿠쿠전자, 제일금속, 클라크지게차 등을 들 수 있다.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이하여 경상남도 산동성 대표처의 정원규 수석 대표는 국가와 국가, 지역과 지역의 발전을 통한 한국과 중국의 끊임없는 성장을 염원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투자하여 공장을 세우는 등 기업을 꾸려 가고 있습니다. 꾸준한 성장으로 많은 이익을 거두고 있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중국 현지 정부 차원에서의 관리부분이 미흡하여 곤란을 겪고 있는 기업도 있지요... 관리부분 중 특히 강조하고 싶은 점은 치안 문제입니다… 시중심을 떠나 교외 지역의 치안이 부족하여 고충을 호소하는 한국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 점은 산동성 발전을 위하여 하루빨리 개선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양국의 교류는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다양한 경제적 합작 및 교류가 펼쳐져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 무역 방면의 투자와 협력은 끊임없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죠...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은 문화적인, 보다 심도 깊은 교류와 민간 단체의 교류입니다. 한국과 중국 양 국가 간은 물론 한국 경상남도와 산동성과의 지역적인 교류도 꾸준히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각 지역 민간 단체의 크고 작은 교류는 양국의 관계를 더욱 깊고 진솔하게 만들어 줄 것임을 믿어 마지 않습니다, 우리 경상남도 산동대표처도 앞으로 한국과 중국, 산동성과 경남 지역의 교류 활성활를 위하여 더욱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오산동/초상주간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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