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상품 : 의료기기(Instruments and apparatus used in medical) HS Code 9018, 9019, 9020, 9021, 9022

 

유망사유 : 중국은 현재 세계 3위의 의료기계 소비시장이며 해마다 증가율이 20% 이상을 기록함. 2009년 신 의료개혁방안과 함께 의료기계시장의 혜택이 늘어날 것임.

 

1. 시장동향

 

□ 시장규모

 

○ 중국은 글로벌 3위 의료기계시장, 매년 증가율 20% 이상

 

- 최근 중국 의료기계분야는 높은 성장세를 보임. 2000~06년 연평균 증가율은 20% 초과

 

- 2006년 판매수익은 427억 위앤. 시장규모는 미국, 일본을 이어 글로벌 3위임

 

- 업계는 2010년까지 중국 의료기계 시장규모가 1200억 위앤을 달성해 글로벌 의료기계시장의 5%를 점유하고 일본을 넘어 글로벌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 의료개혁이 의료기기 수요 불러

 

- 2009년 4월 중국이 발표한 의료개혁 방안에 따르면, 2009~10년까지 각급 정부가 8500억 위앤을 투자해 5개 주요 의료프로젝트를 가동할 예정임. 전문가들은 보통의약품과 기초의료기계가 향후 3년간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 중국 의료기계 협회장에 따르면 중국의 경기 부양, 내수 진작, 의료위생개혁, 의료위생 서비스 시스템 구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기초 의료설비의 구비라고 봄

 

□ 수요 특징

 

○ 의료개혁에 따른 기초 의료설비(HS Code 9018, 9022가 대표) 수요 급증

 

- 이번 의료개혁에 제시된 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은 농촌과 지역사회를 주요 대상지로 함

 

현재 중국 농촌지역의 대부분은 가장 기본적인 의료설비조차 구비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의료개혁이 기초의료설비의 수요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

 

- 의료개혁에서는 82억7100만 위앤이 농촌과 지역사회 위생서비스 구축에 사용되며, 2008~10년 까지 농촌의 기초 의료기기 구매가 늘어날 전망임

 

- 2008년 기초 의료설비는 의료기계 업계의 키워드로 부상함. GE와 신화의료(新华医疗)투자는 신 의료개혁의 중저가시장을 겨냥한 X-Lay 설비를 출시했고, 위웨이(鱼跃)의료는 체온계에 대한 투자를 늘림. 완둥의료(万东医疗)도 기초 의료설비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준비를 마친 상태임

 

○ 가정용 의료기기의 소비증가

 

- 중산층의 소득 증대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의식이 강화돼 가정용 의료기계의 소비는 중국 의료전자시장의 75% 차지. 이는 세계 평균 수치인 45%를 훨씬 넘어서는 수치임

 

-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노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대도시 인구의 16%가 60세 이상의 노인임. 고령층의 가정용 전자 자가진단 의료기기 등 소형 의료기계에 대한 수요가 비교적 높은 편임

 

□ 유통구조

 

○ 주요 유통 구조 : 중국지역 총대리(또는 중국에 설립된 판매센터)→경소상→병원

 

○ Johnsons, Boston Scientific, BD 등 일부 회사들이 중개상을 거치지 않은 직판을 시도했으나 실패

 

- 유통구조에서 중개상의 이익의 30% 이상인 것을 감안해 많은 기업들이 직판을 통해 생산비 절감 및 기업이윤 증대를 시도함

 

- 현재 의료기계의 판매촉진을 위해 경소상이 구매자(병원 등)에게 일정한 커미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직판구조에서는 구매자가 커미션을 얻지 못하므로 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함

 

- 이러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직판에 대한 시도가 이어짐. 예를 들어 미국 Cook Medical은 2008년 말부터 직판을 시작해 직판과 중개상을 통한 판매를 병행 중

 

2. 경쟁 및 수입 동향

 

□ 현지생산

 

○ 생산기업 다양, 의료기기제품의 대부분은 중저가

 

- 지난해까지 중국 의료기계 생산기업은 1억2600만 개에 이르렀으며, 공업생산액은 600억 위앤을 초과함

 

- 지역별로는 주강삼각주, 창장삼각주 및 보하이만(渤海湾) 등 3개 지역에 산업 밀집지를 형성. 2003년 통계에 따르면 3개 지역의 생산액은 전국 의료기계 총 생산액의 80% 이상임

 

- 2008년 의약제조업계 생산량은 7912억 위앤으로 전년대비 25.23% 증가했고, 그 중 의료기계는 증가율 32.27%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임

 

- 중국 의료기계 업체들은 아직 중저가상품 위주로 생산, 판매 중. 2006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계의 90% 이상이 중저가의 일반제품인 것으로 나타남

 

○ 난산(南山 의료기계 산업단지, 난후이(南汇) 의료기계 산업기지 등 주요 생산 클러스터 형성

 

- 선전(深圳)의 난산구(南山区)에 위치한 난산 의료기계 산업단지의 2007년 의료기계 생산액은 광둥성의 60%, 전국의 20%를 차지함

 

- 2005년 12월에 설립된 상하이의 난후이 의료기계 산업기지는 중국 최초 의료기계 산업기지임. 현재 이미 Siemens의료, Dr?ger Medical 의료시스템 등 많은 기업들의 진출이 이뤄짐

 

□ 수입동향

 

○ 중저가 의료제품을 제외한 대부분 수술기계 등은 수입산 사용

 

- 신화사(新华社의 2007년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계 90% 이상은 중저가 제품으로 현재 중국은 일반상품 외의 수술기계나 설비제품 등은 대부분 수입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의료기계의 수입액은 중국 의약산업 제품별 수입 중 최고치를 차지하고 업계 수입 총액의 45% 이상을 점함

 

○ 의료측정기류와 방사선 응용류가 주요 수입제품

 

- 의료측정기류(HS Code : 9018)와 방사선 응용류(HS Code : 9022) 기계는 중국 의료기계 수입제품 중 수입액이 가장 큰 2가지 제품. 2008년 수입총액은 각각 20억700만 달러, 14억8100만 달러를 기록

 

○ 중국 의료기계의 주요수입국은 미국, 일본, 독일 3개국이 전체의 70%를 차지

 

- 한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은 주로 의료측정기류로 방사선류 상품의 수입은 비교적 적은 편. 그러나 2008년 두 상품의 한국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

 

□ 경쟁동향

 

○ 하이테크 의료기기는 유럽과·미국의 대형브랜드가 장악

 

- 의약경제신문(医药经济报)의 통계에 따르면 의료기기 중 90%의 심전도검사기기, 80% 중·고급 환자 감호기시장, 90%의 고급 생리기록기와 60%의 수면그래픽기기 시장은 외국브랜드가 점함. 그 중 Siemens, GE, PHILIPS 등이 이 분야의 주요 브랜드임

 

○ 중국 본토 기업 점차 중저가 상품시장 점유

 

- Mindray(迈瑞), Neusoft(东软), Shinva(新华), YUYUE(鱼跃) 등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중저가 상품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보임

 

- Mindray의 생명유지 장치기는 중저가 상품임에도 GE, PHILIPS 등과 견줄만한 시장점유율을 보임

 

- YUYUE는 산소기, 초미세 산소기포발생기, 분무기, 혈압계, 청진기 5개 상품의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

 

- 신화의료의 소독멸균설비는 시장점유율 40%로 소독멸균설비시장 1위를 점함

 

□ 한국산제품 현지평가

 

○ 한국의 일부 중급제품, 중국시장에 경쟁력 있어

 

- 현지 대리상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한국 수입상품은 미용기기나 정형외과 소모품 등 중급제품이 주를 이룸.(인터뷰한 기업은 한국 00사의 정형외과 소모품 고분자 붕대를 장기 대리하고 있음. 2009년부터 한국의 00사에서 정형외과 고정 지지대를 수입)

 

- 그 중 수입 정형외과 소모품인 고분자붕대는 우수한 품질에 저렴한 가격 때문에 대부분을 한국에서 수입하며 최근 중국 내 기업들도 이 상품의 생산을 시작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점차 한국제품 점유율을 차지함

 

3. 진출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방안

 

○ 농촌 의료기계시장을 주목해야

 

- 전문가들은 ‘11·5 계획’ 기간 농촌의 의료위생 기초설비 투자가 200억 위앤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소규모 병원의 장비표준과 관련정책도 계속해서 발표, 시행될 것이므로 향후 농촌 의료기계시장은 큰 잠재력이 있음

 

- 다른 소비재와 달리, 농촌의 의료기계는 대부분 정부에서 구매. 의료개혁안에도 약 80억 위앤을 기초 의료시스템 구축에 투자할 것을 명시해 향후 농촌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

 

○ 병원보다 경소상을 통한 현지 거래선 발굴이 유리

 

- KOTRA 지사화 사업을 이용한 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병원 납품은 대부분 ?씨 등 인맥을 통해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병원 보다는 현지 경소상을 통한 거래선 발굴이 유리함

 

○ 대형의료장비보다 중·소형의료장비 등 틈새품목 발굴해야

 

- KOTRA 지사화 사업을 이용한 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대형의료장비는 대부분 독일 등 유럽이나 미국계 회사가 장악해 한국제품은 상기에 밝힌 바와 같이 중급제품의 중·소형기계시장 개척이 유리함

 

- 특히 최근 상하이KBC에서 치과 의료기기의 바이어 문의가 접수된 바 있어 중·소형의료기계시장의 틈새품목을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함

 

□ 관세 및 비관세 장벽

 

○ 한국에서 의료기계를 수입할 때는 0~15%의 수입관세와 17%의 증치세가 부과됨

 

○ 또한 한국 의료기기를 중국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가 식·약품 검사 관리국에서 발급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의료기계 상품등록증이 필요하며, 상품에 따라 발급받는 기간이 1~3년 정도 다름.

 

- 기타 장비류의 경우 품목에 따라 CCC 인증을 취득해야 함

 

출처: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