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년 호북성과 호남성의 소매총액 성장률은 2배에 달함. 특히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악재 속에서도 각각 23%, 2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음. 각 성의 성도인 우한시와 창사시는 소매총액 기준 전국 도시 순위 7위와 10위를 기록함.

 

○ 현재 중부지역 소비품의 주요 유통채널은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에 비해 대형마트의 비중이 높으며, 체인형 및 창고형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품의 수요와 공급이 이뤄짐.

 

○ 중부지역은 생활 관련 식품, 의류, 화장품을 중심으로 소비성장이 이뤄짐. 중국통계국 자료에 따른 중부지역 주요 매출 성장률은 아래와 같음.

 

중부지역 2007년 대비 2008년 주요 매출 성장률

 

○ 빠르고 안정적인 성장 지속

- 통계수치에 따르면 2008년 호북, 호남성의 중대형 도소매 체인점은 총 112곳이 있으며, 총 영업면적은 500만㎡에 달함. 매년 체인점의 수와 영업규모 모두 꾸준히 동반성장하고 있음.

- 특히 우한의 중바이 그룹과 우상 그룹은 중국 국내기업으로 다점포전략을 통해 우위를 점함.

 

○ 외국계 마트의 진출 증가

- 우한에는 총 5개의 까르푸 매장이 있는데, 이는 매장 수를 기준으로 북경과 상하이에 이어 중국 3위에 해당하는 것임. 이는 우한에 비교적 프랑스계 기업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음.

- 창사는 우한에 비해 본토 마트그룹과 외국계 그룹의 세력이 비슷한 편임. 이와 관련 까르푸는 조만간 창사에 3개점을 추가오픈할 계획이며, 창사에 진출한 7점의 월마트는 매장 수 기준 전국 4위임.

 

 

○ 한국상품은 주로 식품 및 음료를 중심으로 중부지역 소비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어, 마트업계의 새로운 매출포인트로 성장했음.

-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전체적인 소비위축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단골고객층을 중심으로 향후 보다 많은 한국식품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 마트업계의 고객반응조사에 의하면, 중부 소비자들은 전반적으로 한국식품의 품질이 매우 우수해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있고 입맛에 잘 맞으며, 포장디자인과 새 제품의 회전이 매우 빠르다고 호평한다 함.

 

○ 중부내륙의 경우 동부 연해도시에 비해 한국에 대한 반감이 적고, 호기심과 관심도가 높아 식품을 비롯한 한국상품에 대해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호감을 보임.

- 한국상품이 중국시장에서 환영을 받는 이유로 한국드라마 열풍을 간과할 수 없으며, 이는 젊은 소비자층의 수요를 유도하는 주요인으로 분석됨.

 

○ 중부지역 대리상의 다수는 현재 한국상품은 중부지역에서 큰 환영을 받는 반면, 장기적인 시장계획은 다소 부실하다는 평을 하고 있음. 선수요 후공급의 피동적 마케팅, 유통채널 및 가격의 충돌 등의 문제점을 꼽고 있으며 이럴 경우 장기적인 시장발전에는 불리할 것으로 판단됨.

 

○ 마트업계의 평에 따르면, 중부지역에는 한국식품을 직수입하는 총대리상이 적고 대개 연해도시를 거치기 때문에 추가 운송비용과 빠른 상품공급 회전에 문제가 있다고 함.

 

 

자료원 : 중국통계국, 인터넷검색, 코트라 우한KBC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