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중국에 새롭게 설립을 허가 받은 외상 투자기업은 43,664곳, 계약 외자 금액은 1,534.79억 달러, 실제 외자 실행 금액은 606.30억 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6.29%, 33.36%, 13.32% 증가했다.
2004년 12월 말까지, 중국에 설립이 허가된 외자기업 합계는 508,941곳으로 계약 외자금액은 10,966.08억 달러이고, 실제 외자 실행 금액은 5,621.01억 달러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004년 외상의 중국 직접투자에는 다음과 같은 3대 특징이 뚜렷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우선, 외상투자산업구조가 선진화되었다. 설비제조업, 전기 기계 및 부품 제조업 등 하이테크 분야에서 외국 자본을 끌어들여 대폭적인 성장을 지속했다. 외자에 의한 연구개발센터와 지역본부 설립수도 급속도로 증가하였으며, 전자 및 통신설비제조업, 교통 운수설비제조업, 의약제조업, 화학원료 및 화학품 제조업 등의 업계에서 여러 방식으로 투자 설립한 연구개발 센터가 700곳에 달하며, 다국적기업이 중국에서 설립한 지역본부는 이미 30곳을 넘었다.
한편, 투자가 억제되고 있는 철강, 시멘트, 전해 알루미늄 등에 대한 투자는 주춤했다. 철강업계에 신설된 외자기업과 계약 외자 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53%와 9% 하락했고, 시멘트 업계의 신설된 외자기업과 계약 외자 금액과 실제 외자 실행액은 전년대비 각각 66%, 74%, 67% 하락했다. 전해알루미늄분야의 신규투자 건은 전혀 없었다.
둘째, 동북지역의 노후 공업기지는 외자를 흡수해 대폭적인 성장을 이루었는데, 동부 지역의 외자유치는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중부지역이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서부는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약해, 각 지역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다.
흑룡강성(黑龍江), 길림성(吉林), 요녕성(遼寧)의 3성의 외자 신설 기업 수는 전년대비 9% 증가했으며, 계약 외자 금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실제 외자 실행 금액은 전년대비 78% 증가했다. 기타 동부지역에 신설된 외자기업 수와 계약 외자 금액의 증가 폭은 모두 전국 증가폭 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역은 외자를 흡수해 전면적인 성장을 하고 신설 외국 상사 투자기업 수와 계약 외자 금액 증가 폭이 강세로 보이면서 전년대비 각각 19%와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지역의 계약 외자 금액 증가 폭은 전국 평균증가 폭보다 26% 증가했다. 하지만, 실제 외자 실행량 증가 폭은 전국에 비해 11% 낮은 편이었다.
셋째, 중국 주요 투자대상국(지역)의 중국에 대한 실제투자는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10국과 지역(홍콩, 마카오,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한국)의 중국 투자 신설된 기업 수와 계약 외자금액과 실제 외자투입금액은 전년대비 각각 6%, 24%, 10% 증가했다. 유럽연합 15개국의 중국 투자 신설 기업 수는 전년대비 17% 증가하였으며, 합작외자금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하였으며, 실제 외자투입금액은 전년대비 8% 증가했다. 실제외자투입금액으로 계산할 때, 중국에 대한 투자 10대국(지역)의 순위는 홍콩, 영국령 버지니아 아일랜드, 한국, 일본, 미국, 대만, 케이만서도, 싱가포르, 사모아, 독일 순이었다.
자료원: KOTRA 칭다오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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