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반기 내내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1사분기 동안 성장해 온 GDP는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점차 줄어 2010년 중국 최종 GDP는 9.5%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사분기, 물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

지난 4월 8일,‘경제실천’잡지에서는 1사분기, 중국 GDP 성장률이 11%였지만 한편으로는 화폐공급 증가와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3월 물가 지수에 대해 물가가 2.7~3.1% 정도 상승하여 국가 통계국에서 발표한 2.7%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3월에 돼지고기 가격이 역대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쌀, 수산물, 채소, 과일류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라는 근거를 들었다.

현재 중국 CPI 동향에 대해 상당수 경제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가격이 연속 8주 동안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 중국 서남 지역에서는 가뭄 때문에 쌀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3개월 동안 중국 CPI는 변수가 많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은행 금융 연구중심은 “3월 중국 CPI는 2월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 동기대비 2.6% 증가하여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서남 지역에 닥친 가뭄때문에 중국 쌀, 식품 가격이 다소 오르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6월까지 지속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2010년 중국 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하여 안신증권(安信证券) 경제학 교수 가오산원(高善文)은 “CPI가 2010년 상반기에 4% 정도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정부에서는 CPI가 3%를 넘으면 이자율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갑작스런 상품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소가 되는 상황을 방지하는 조치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 나타날 지도 모르는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또한 2사분기에는 정부에서 경제 발전 속도를 줄이는 등 각종 조정 정책을 실시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