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규획 마지막 해, 에너지절감목표 달성 시급하자 전력공급 제한 -
- 철강•시멘트 업종 직격탄 맞아…연말까지 지속될 듯 -

□ 11.5 규획 마지막 해, 에너지절감목표 달성 시급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11.5 규획기간 중국의 단위 GDP 에너지소모량이 15.6% 낮아졌으나 11.5 규획 에너지소모 절감률 목표인 20%에 비해 부족한 상황임.
  - 이 때문에 11.5 규획기간의 마지막 해인 올해 안으로 단위당 GDP 에너지소모량 절감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함.
  - 올 상반기에는 칭하이성, 랴오닝성, 장쑤성, 산시성(陝西省), 광시장족자치구, 닝샤회족자치구, 신강위구르족 자치구 등 7개 성과 자치구의 단위당 GDP 에너지 소모량이 줄기는 커녕 도리어 증가함.
  - 올 상반기 중국의 단위당 GDP 에너지 소모는 전년동기대비 0.09% 상승해 하반기 목표실현에 난조가 예상됨.
 
 ○ 지난 7월 중국 정부는 에너지절감 달성을 위해 전국적으로 전력공급제한을 실시해 에너지 소모가 높은 업종에 대해 일정기간 생산을 중단하도록 조치함.
 
□ 낙후 생산능력보유기업 도태 조치 단행
 
 ○ 공업정보부는 지난 8월 8일 국무원이 발표한 ‘낙후된 생산능력 도태를 더욱 강화하는 업무에 관한 통지’(국발 (2010)7호)를 발표해 18개 업종 2087개 기업에 대해 올해 9월까지 폐업을 명령함.
  -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에너지 소모율이 높으나 경제적 효율이 떨어지는 기업임.
  - 업종별로는 시멘트 762개사, 제지 279개사, 날염•염색 201개사, 코크스 192개사, 제철 175개사, 합금주철 143개사, 피혁 84개사 등이며 대상기업이 많은 지역은 허난성 230개사, 산시성 226개사, 저장성 180개사, 허베이성 165개사, 윈난성 165개사, 구이저우성 128개사임.

□ 18개 지역 중점조사 실시
 
 ○ 지난 8월 26일 국무원은 11.5 규획 에너지 절감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별 에너지절감에 박차를 가하고자 18개 중점지역의 에너지 절감현황을 조사하는 전문조사팀을 구성함.
  - 조사팀은 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부, 환경부 등 13개 정부 부처로 구성되고 지역별 에너지 절감 추진방안, 낙후 생산능력 도태상황, 에너지 절약 중점프로젝트 실행, 에너지사용 기업관리 강화 등을 조사함.
  - 18개 중점지역은 허베이성, 산시성, 내몽고,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장쑤성, 저장성, 산둥성, 허난성, 후난성, 광둥성, 광시장족자치구, 하이난성, 쓰촨성, 구이저우성, 칭하이성, 신장위구르족자치구임.
 
□ 고에너지 소모기업에 대한 전력공급제한
 
 ○ 중앙정부의 지시에 따라 지역별로 고에너지 업종에 대한 전력사용을 제한함.
  - 저장성과 안후이성은 야금, 석탄, 화공 등 고에너지 소모기업의 전력이용 생산을 중단하도록 함.
  - 장쑤성은 매일 몇 시간씩 고에너지소모기업의 전력사용을 제한함.
  - 상하이는 푸둥(浦东), 바오샨(宝山), 송장(松江)에 대해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공업 전력사용을 제한함.
  - 구이저우성, 광시장족자치구, 산시성, 허베이성은 중앙 또는 지방의 기준을 초과해 에너지를 소모하는 기업에 대해 전력가격을 0.1~0.3위앤/度 인상함.
 
□ 철강, 시멘트 업종 직격탄 맞아
 
 ○ 고에너지소모업종에 대한 전력사용이 제한되자 철강, 시멘트 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음.
  - 저장성, 장쑤성, 하이난성 등이 시멘트업종에 대한 강력조치를 실시함.
  - 장쑤성은 8월 마지막주 대형 시멘트 기업의 원료생산라인 전력공급을 제한한 바 있음.
  - 철강업종에 대한 전력공급제한조치는 더욱 엄격해 저장성, 장쑤성 푸젠성, 허베이성, 산시성 등이 철강생산량 제한계획을 발표하고, 이 중 장쑤성은 장쑤성 내 제강소가 매월 열흘간 생산 중지하도록 조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