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오비즈

1월 19일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27회 중국인터넷발전상황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연말까지 중국내 네티즌수는4.57억 명에 달해 2009년 연말대비 7,330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내 이동통산단말기를 이용하는 네티즌 규모도 3.03억에 달하며 이들은 중국내 네티즌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주요 동록이 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이동통신단말기를 이용한 네티즌의 증가속도는 2009년도에 대비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2010년 온라인쇼핑 고객수가 전년 대비 무려 48.6%가 증가해 중국이 온라인쇼핑의 빠른 성장시기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2010년말까지 중국내 인터넷 보급율은 34.3%(전년대비 5.4%상승)에 달했으며 이동통신단말기를 사용하는 네티즌수가 전체 네티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09년의 60.8%에서 66.2%로 상승했다.

중국내 인터넷접속 설비도 다양화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이중 노트북의 사용율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현재 중국내 네티즌의 인터넷을 접속시 주로 사용하는 설비 조사에서 데스크탑이용율이 78.4%, 이동통신단말기 이용율 66.2%, 노트북을 통해 인터넷을 접속하는 주민이 45.7%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동 조사수치와 비교했을 때 노트북을 이용해 인터넷을 접속하는 비율이 15% 증가했으며 이동통신단말기와 데스크탑을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전년대비 각각 5.4%와 5%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내 고속인터넷서비스가 전국으로 보급돼 있지만 인터넷접속속도는 세계 평균수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내 유선 인터넷접속 고객중 고속인터넷 보급율은 98.3%에 달하지만 중국내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는100.9 KB/s에 그쳐 세계 평균수준인230.4 KB/s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 평균속도를 따졌을 때 중국내에서 평균 접속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가 아닌 하남성, 호남성, 하북성이 각각 131.2 KB/s，128.2 KB/s, 124.5 KB/s로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내 중소기업들도 인터넷의 중요성을 감안해 온라인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국내 중소기업중92.7%가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중43%가 독립적으로 회사홈피를 운영하고 있거나 국내 대규모 B-to-B/B-to-C 온라인거래 제품 혹은 서비스 홍보 용 홈피(미니홈피 포함)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조사대상 기업중 57.2%의 기업들이 회사홈피를 통해 고객들과 교류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대상 중소기업중 E-Business/온라인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비율이 42.1%, 이중 전자메일 통해 비즈니스와 마케팅활동을 하는 비율이 21.3%로 전자메일은 중국내 중소 기업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한 온라인마케팅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