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내 신규 분양 주택 구매를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강도높은 부동산 억제시장 발표 전후를 시점으로 중국내 1선 도시(주요 대도시 의미)의 주택임대료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이 시장에서의 주택가격을 떨어뜨리는 기미는 보이지 않고 되려 임대가격 상승만 조장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 <聯合早報>의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연말부터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1선도시 주택시장 임대료가 춘절후 다시금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1선도시의 주택/가게/오피스텔 임대료가 평균 10%정도 상승한 것으로 보도했다.

 

2월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CPI 수치 중 주거류가격이 전년 동기간대비 6.8% 상승했다. 이중 특별히 주택임대료가 동기대비 7.1% 상승해 다시금 작년 연말이후 빠르게 상승하는 임대료상황을 증명하고 있다.

 

베이징 1월 CPI 수치 중 상승폭이 가장 빠른 부분 역시 주거류 가격상승인바 작년 동기대비 10.4%나 상승한 것으로 통계국은 집계했으며 전국 평균 수준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중 주택임대료가 13.2%나 올라 전국 평균수준인 7.1%보다 훨씬 높다.

 

2010년 7월 당시 세간에는 “주요 도시 주택임대료 상승속도가 당시 녹두 가격 상승속도 보다 빠를 것이다”라는 소문이 현실화 된 셈이다. 상해시의 주택/상가/오피스텔 임대가격도 10%수준의 빠른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내 주요 부동산중개회사인 （LIAN）家地産이 집계한 데 따르면 춘절후 베이징시의 주택 등 임대료의 가격이 춘절전에 비해 14%나 급등 한 것으로 집계했다. 불경기에 처해 있던 중개회사들이 임대시장이 호황을 보이자 직원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17 sohu.com 등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