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일 인터넷실험실(互聯網實驗室)이 베이징에서 발표한 ‘인터넷 독점 조사 연구보고’는 중국 인터넷 산업에 소수 독점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 중 텅쉰(騰訊), 바이두(百度), 알리바바(阿里巴巴)가 각 영역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면서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말 기준 텅쉰, 바이두, 알리바바의 합산 시가총액은 744억 달러로, 중국에 상장된 인터넷 기업의 시가 총액 중 70%를 차지했으며 텅쉰은 실시간 메신저 분야에서 76.56%의 점유율을 독점했다.

 

2009년 텅쉰의 재무보고에 의하면, 동년 총 수입은 124.4억 위안으로, 이는 중국 인터넷 업계 총 수입의 6.78%이며 검색엔진 분야에서는, 바이두가 이미 시장 점유율 80%를 돌파했으며, 방문객 수가 국내 1위로 중국어 검색엔진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함.

 

알리바바는 현재 중국 B2B전자상거래 분야 시장 점유율이 54.39%로, 인터넷 업계 총 수입의 2.12%를 차지했고 특히 자회사 중 B2C 싸이트인 타오바오왕(淘寶網), 인증 싸이트인 즈푸바오(支付寶)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94.7%, 71.0%에 달했다.

 

(2.18 경화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