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페트로가 3월 27일 2010년도 회계실적을 발표했다. 이로서 중국내 3대 정유사의 운영실적이 전부발표됐는데 2010년 국제 유가가 크게 상승한데 힘입어 중국내 석유가스기업들의 이윤규모는 2009년에 비해 700억 위안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정유그룹의 발표내용을 종합해 보면 中石油(CNPC)사의 2010년 이윤총액은 1,398.7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35.6% 증가해 국내 1위를 유지했고 中石化(Sinopec)사가 707.13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해 2위, 中海油(CNOOC)사가 의 2010년 이윤총액은 544.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무려 84.53% 증가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대 국내 정유사들의 2010년도 이윤총액은 2,651억 위안에 달하며 이는 2009년 이들 3사의 이윤액인 1,953.4억 위안에 비해 53.7% 증가(700억 위안 가까이 증가)했다.

 

전년대비 부가가치 증가액 면에서 中石油(CNPC)사가 전년대비 367억 위안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3위 기업인 中海油(CNOOC)사가 2010년 창출한 부가가치는 249억 위안에 달했고 증가해 2위를 차지했으며 규모상 2위기업인 中石化(Sinopec)사가 2010년 창출한 부가가치는 2009년 대비 80억 위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中石化(Sinopec)가 3월 2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회사의 2010년 매출총액은 1.913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으며 회사의 매출액과 순이윤면에서 모두 역대 최고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정유관련 이윤이 하락한 반면 천연가스 수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국제 원유가격 폭등으로 작년 회사가 해외원유 구입에 지불한 비용은 50% 가까이 증가한 6,060억 위안에 달했다.

 

해외 원유수입에 지불한 금액은 크게 증가했지만 실제 수입원유로 인한 정유규모는 14.8% 증가하는데 그쳤다. 2010년 국제원유가격 폭등으로 정유사업의 이윤규모도 크게 떨어졌다. 2010년 천연가스관련 수입의 대폭증가가 정유관련 이윤하락을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회사의 원유가공규모는 2.1억 톤에 달해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中石油(CNPC)사의 2010년 매출총액은 1.4654조 위안으로 전년대비 43.8% 증가했고 中海油(CNOOC)사의 매출총액은 1,491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무려 7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中石油(CNPC)사의 작년 원유생산량은 8.58억 배럴, 천연가스 판매량은 2.22조 ft³로 전년대비 5.2% 증가했다. 中海油(CNOOC)사의 2010년 석유가스 판매액은 1,491억 위안(77.7% 증가), 원유 판매량은 2.628억 배럴(40.6% 증가), 천연가스 판매량은 56.8% 증가한 6,540만 배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28 21세기경제보도, 신경보 등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