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지진충격 중국 업계에 전면적으로 확산 중, 최종 영향 파악 가늠 어려워 -

 

중국 자동차공업협회가 4월 10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중국내 생산 자동차 판매량은 498.37만대로 전년 대비 8.0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간 증가율 대비 큰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국내생산 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82.73만대와 182.85만대로 전년 동기간대비 각각 약 5%정도 증가했다. 지난 1~3월간 국내생산 자동차의 누적 생산량은 489.57만대, 누적 판매량은 498.37만대로 전년 동기간대비 각각 7.47%와 8.085 증가했다. 이는 2010년 동기간의 증가율에 비해 각각 69.51%p와 63.7%p 하락한 수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둥양(董揚) 상근부회장은 지난 1/4분기 중국 내 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대비 큰 하락이 발생했는데 이는 주로 차량구입세 혜택의 취소, 유가 상승, 베이징 등 일부 도시에서의 차량구입 제한 그리고 일본지진으로 인한 부품공급 부족 등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다.

 

둥양(董揚) 상근부회장은 특별히 일본지진이 중국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향은 전면적이라고 지적했으며 중국내 생산 일본계 메이커에만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일본자동차산업의 지진으로부터의 복구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일본지진이 중국자동차산업에 대한 영향을 전면적으로 가늠하기 어렵다고 평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중국내 10대 자동차생산업체의 순위는 합자생산 브랜드를 포함해 上汽, 동풍, 창안, 一汽, 北汽, 廣汽, 치루이, 江淮, 화천, 창청사 순 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대 자동차생산업체의 1분기 생산총량은 433.24만대로 중국내 판매 자동차의 8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11 광저우일보, 중국 매일경제신문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