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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레기소각 발전 산업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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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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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에 따라, 쓰레기 처리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수도인 上海 한도시만 1일 평균 1만5000톤의 생활 쓰레기가 나오고 있는데,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쓰레기 발생량이 매년 5%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내 누적 쓰레기량은 60억톤을 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쓰레기 하치장 점유 면적이 5억㎡에 달하고 있다. 경제발전에 따라 도시내 토지의 상업적 가치도 동반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도시 관리자들은 새로운 쓰레기 매립장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도 쓰레기 대란의 한 단면을 이루고 있다.
현재 쓰레기 처리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역시 소각처리가 꼽히고 있다. 특히 일부 과학자들은 쓰레기 2톤이 석탄 1톤에 해당하는 열량을 방출할 수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잘만 활용하면 1톤의 쓰레기로부터 300~400kW 정도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각후의 쓰레기는 원래 쓰레기보다 용적은 90%, 중량은 80%까지 줄기 때문에 처리에 따른 공간 낭비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중국이 쓰레기 증가로 입는 연간 손실액은 80억위앤에 달하고 있다. 중국내 660여개 도시중 200여개가 쓰레기 매립문제로 곤경에 처해 있다. 현재 중국 도시 거주 인구수가 2억60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이들의 연간 평균 쓰레기 배출량을 440kg 정도로 보면 도시에서만 매년 1억1400만톤의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중국이 이러한 쓰레기를 에너지원으로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매년 발생하는 1억1400만톤의 쓰레기가 다른 한편으로는 1340만톤에 달하는 석유와 같은 열량으로 환원될 수도 있다.
그러나 쓰레기 소각 발전은 아직은 수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 1998년 선전(深천(土+川))에 중국 최초의 쓰레기 소각 발전소가 건설된 적이 있으나, 중국내 쓰레기 분리수거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아 쓰레기 자체의 소각이 어렵기 때문에 부득히 소각을 위해 중간에 기름 등을 분사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코스트가 매우 높은 문제점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더해 대부분의 소각설비를 수입에 의존하는 점도 중국내 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설이 타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지 못한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러한 점에도 불구 쓰레기 매립에 따른 토지난 문제 및 침출수에 따른 지하수 오염문제 등 잠재적인 코스트가 소각 처리보다 더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각 지방정부는 쓰레기 소각 발전에 대한 민간부문의 투자를 장려하며 다음과 같은 정책적 우대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은 쓰레기 소각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기타 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된 전력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정책이다. 실제 중국정부는 유럽 일부 국가들이 총 발전량중 8% 이상을 반드시 재생자원으로부터 생산해야 한다는 법적 강제조치를 마련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두 번째는 쓰레기 소각 발전에 대한 증치세(부가가치세)를 면세해 주는 세제상의 혜택이다. 마지막으로는 쓰레기 소각 발전소에 대한 보조금 지급이다.
이에 더해, 각 지방정부에서는 현재 매립처리하고 있는 쓰레기를 쓰레기 소각 발전소에 처리비용까지 지불하며 공급하기 때문에, 쓰레기 소각 발전의 사업타당성은 그만큼 개선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중국내에서는 上海, 天津, 哈爾濱 등을 중심으로 십여개의 쓰레기 소각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北京, 無錫, 麗江 등지에도 발전소가 건립중이다. 한편 동시장의 발전 잠재력에 주목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 10여개 국가의 기업들도 투자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우리기업의 입장에서는 쓰레기 소각 발전설비 관련 대중형급 이상의 발전설비는 중국이 아직 국산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설비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쓰레기 소각 발전소 건설 및 운영 투자도 적극 모색해 봐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
자료원 : KOTRA 칭다오 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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