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대 위안화 사상 최고기록 연일 갱신...미 대선, 선진국 양적완화의 영향 - - 위안화, 평가절상 지속할 동력 부족... 절상/절하 반복하며 환율변동 커질 것 - □ 달러대 위안화 사상 최고기록 연일 갱신 ○ 달러대 위안화가 최근 사상 최고기록을 연일 갱신함. - 11월 1일 달러대 위안화가 6.2387위안으로 환율변동 상한가까지 오름. - 같은 날 중국 중앙은행이 발표한 중간가격은 6.3017였음. - 10월 31일에도 달러대 위안화 환율이 6.2372로 상한가를 치며 거래가 종료됨. - 10월 달러대 위안화가 0.76% 올랐고 중간가격은 0.65%가 오름. - 중간가격 상승폭은 올들어 최고 수준임. ○ 올 1~7월간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다가 갑자기 상황이 반전됨. - 중국 증권보 보도에 따르면, 7월 25일 달러대 위안화 환율이 6.40으로 지난 10개월이래 가장 약세를 보임. - 그러나, 7월 26일 이후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절상되며 그간의 하락폭을 모두 상쇄함.
□ 위안화가 오르는 이유?

○ 중신은행 외환애널리스트 뤄쉔(羅旋)에 따르면, 최근 위안화 급등은 대외적으로 미국과 유럽의 양적완화 조치이후 대량의 자금이 신흥시장에 유입되었기 때문임. - 원화, 대만달러, 싱가폴달러가 7, 8월부터 뚜렷한 오름세를 보임. ○ 미국 대선의 영향도 있음. - 위안화 환율문제가 대선에서 언급되었으며 미트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당선되면 바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에 포함시키겠다고 언급함. - 이 때문에 위안화 절상될 것이라는 예상이 짙었음. ○ 7월 이전에는 위안화가 줄곧 평가절하됨. - 이 때문에 수출기업과 개인이 은행에 가서 결제를 하지 않고 대량으로 달러를 보유하고 있었음. - 최근 위안화 절상 전망이 짙어지면서 수중의 달러를 위안화로 교환하는 수요가 늘어 위안화 상승을 불러옴. - 위안화 평가절상은 통화팽창 압력과 중미 마찰을 줄일수는 있으나 중국 수출기업에게는 상당히 큰 부담으로 작용함. □ 위안화, 평가절상 지속할 동력 부족... 절상/절하 반복할 듯 ○ 업계에서는 달러대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위안화의 지속적인 평가절상 동력이 부족해 앞으로 평가절상과 절하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음. - 루이인(瑞銀)증권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왕타오(汪濤)는 중국의 2011년 경상수지 흑자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7%로 떨어졌다고 밝힘. - 경상수지 흑자가 낮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때문에 위안화 환율이 재차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음. - 중국의 경상수지흑자가 3분기 706억 달러에 달하고 올 1~3분기 누적흑자는 1478억 달러로 GDP의 2.6%를 차지함.

○ 최근 중국 중앙은행은 역RP거래를 통해 위안화 유동성을 늘려 위안화 절상 압력을 낮춤. - 중국 인민은행은 11월 1일 역RP 7일짜리 580억 위안, 14일짜리 1150억 위안을 공급함. - 한편, 정취엔다오바오(證券導報)는 앞으로 6~12개월간 달러대 위안화가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될 것으로 전망함. - 앞으로 위안화가 통화팽창+평가절상에서 통화수축+평가절하로 접어들면서 대내적으로는 평가절상, 대외적으로는 평가절하될 것이라고 예상함. - 위안화 평가절하의 실질적인 이유로는 중국의 산업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위안화의 가치에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며 중국이 저인건비 메리트를 상실한 것을 지적함. - 위안화가 가치안정적이기 보다는 리스크를 상당히 내포한 통화라는 속성도 영향을 주었다고 밝힘. □ 전망 ○ 위안화 평가절상에 대한 전망이 약화되면서 위안화 환율과 관련된 투자자금이 크게 줄어듦. ○ 종전까지 위안화는 상당기간 평가절상 추세를 보임. - 이 때문에 수출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고 대량의 핫머니가 유입되어 부동산과 증시거품을 만들며 실물경제에 타격을 줌. - 올 초 원자바오총리와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이 위안화 환율 변동폭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위안화 환율제도 개선을 강조함. ○ 지난 7월말부터 위안화의 누적 상승폭이 2.4%에 달했으며 앞으로 위안화 환율변동폭 확대가 위안화 환율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더 커질 것임. - 중국이 자본항목 대외개방을 확대하면서 중국의 대내외 자금 유출입 규모가 점차 커질 것임. - 자본이동에 따른 수속과 절차가 점차 간소화될 것임. 자료원: 證券導刊,中華工商時報,新華網,華龍網,證券時報 등
출처:코트라칭다오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