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18차 당 대회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전국 양회(兩會, 전국인민정치협상대회•전국인민대표대회)가 막바지에 달했다. 회의장 안팎에서 자주 언급되는 핫이슈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 ‘중국의 꿈(中國夢)’
‘중국의 꿈’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다.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관련 업무 추진에 착수해야 한다.

2. 정권 교체
루구이칭(魯貴卿) 전국인민대표대회(全國人民代表大會) 대표는 “이번 정권 교체는 중공 18차 당 대회 정신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첫해에 이뤄졌다. 또한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사회 구축에 있어 핵심이 되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행해진 정권 교체이다”라고 평가했다.

3. 막중한 임무, 위험을 무릅쓸 것
5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는 상하이(上海) 대표단 심의에 참석하여 개혁은 ‘막중한 임무를 맡고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4. 대부제(大部制, 정부조직개편) 개혁
덩싼룽(鄧三龍)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새로운 기구 개혁은 직능 전환의 지향점인 ‘정부와 시장의 각자 역할로의 귀환’을 체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5. 새로운 회의 기풍
쉬신룽(徐新榮)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이번 양회는 생화, 의식, 플래카드를 생략했으며 도로 봉쇄를 하지 않았고 정부 업무 보고를 1.6만 자 이내로 축약하는 등 새로운 회의 기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양회의 새로운 기풍에 대해 중앙 정부의 업무 기풍 전환 ‘8가지 규정’을 이행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6. PM 2.5
정부 업무 보고에서 처음으로 PM 2.5 모니터링 목표를 언급했다. 또한 오염 문제 해결에 관해 ‘실질적인 행동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 보고 수정본에서는 ‘실질적인 행동’ 뒤에 ‘효과적인’이란 단어를 추가하여 오염 정비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주었다.

7. 두 가지 ‘동시’
6일 심의토론회의장에서 대표위원들은 ‘도시 주민 1인당 소득의 실질적인 증가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노동 임금 증대와 노동 생산률 제고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문제를 논의하였으며 이를 처음으로 정부 업무 보고에 포함했다.

8. ‘권력을 제도의 새장에 넣을 것’
7일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2기 전국인민정치협상대회(全國人民政治協商大會) 2차 전체회의에서 저우한민(周漢民) 위원이 《권력을 제도라는 새장에 넣을 것》을 발표하여 9차례나 박수를 받았다.

9. ‘대도시병’
교통체증, 쓰레기로 포위된 도시, 폭우에 잠긴 도시…이러한 ‘대도시병’을 고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노력하였으나 아직도 관련 문제가 심각하다. 구셩주(辜勝阻)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중국은 이미 대도시병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도시화라고 말했다.

10. 안전한 분유
주장진(朱張金)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는 이번 기구 개혁으로 식품 안전 관련 새로운 감독관리 모델이 만들어 졌다고 전했다. 또한 법을 위반한 약물 사용을 근본적으로 관리•통제할 것이며, 식품 파일과 블랙 리스트를 만들어 식품 안전 문제에 관해 눈 감아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중국전문가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