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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술전람회의 “발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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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냄새가 없는 마늘을 생산하는 일본 회사인 초산(草蒜)주식회사가 칭다오시에 지사를 설립하였다. 지사 설립식에서 회사의 관계자는 칭다오시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2004년 APEC기술전람회에서 칭다오시가 커다란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한, 칭다오시 니트 생산업체는 선두 소매업체인 까르프와 거래가 이루어져 글로벌 구입망에 진입하게 되었는데, 현재 이 업체의 제품은 수요가 공급을 앞서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두 사례를 보면, APEC기술전람회가 전시회 참가 업체들에게 가져오는 성과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과거의 성과를 돌이켜보거나 미래의 추세를 전망해 보아도 APEC기술전람회는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 성원국이 공동으로 구성한 교류의 무대로 중국기업이 국제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통로일 뿐만 아니라 21개 회원국이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역할을 하고 있다.
자본유통의 “발판”
지금 세계는 글로벌 경제통합화의 빠른 발전에 따라 자본의 유통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자본유통의 전제 중 하나가 바로 투자가치이며 이를 위하여 대형 국제전시회에서 업체들은 상담을 통하여 안목을 넓히고 투자의 성공율을 높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지역적 경제협력기구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주 경제활동은 APEC 중소기업 기술교류전람회를 통하여 중국을 비롯한 21개 회원국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자본유통의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2004년 ‘제3회 APEC기술전람회’에서는 102개 외상 투자프로젝트, 투자금액 3.7억달러에 해당하는 계약이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많은 업체들이 전시회에 참가하여 향후 투자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를 마련해 놓았고 일부 도시의 투자 유치팀도 지명도를 높여 향후 투자유치를 위한 기초를 닦았다. 한국 동산압연(壓延)주식회사의 서범랑 이사는 전시회를 통하여 투자파트너를 찾았으며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중소 산업발전공단은 전시회에 참가하여 중국 특히 칭다오시의 빠른 발전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으며, 향후 칭다오시에 투자할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포전인옥(抛磚引玉)---돌을 던져 옥을 얻는” 효과를 발휘하기 위하여 2006년 5월 칭다오시에서 개최할 ‘제4회 APEC 기술전람회’에서는 21개 회원국의 참가 규모를 확대하여 투자 프로젝트의 성공율을 높이고 유럽과 미주, 한국과 일본 등 전문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간의 교류를 위하여 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APEC기술전람회’기간 동안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기업들의 투자발전에 유용한 최신 정보와 방안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한국과 일본의 산업 이전을 위한 “한중일 제조업 심포지엄”, “중국 중소기업 해외투자 심포지엄” 및 국내외 투자기관과 중소기업간의 교류 협력 무대인 “경제무역투자와 교류발전 심포지엄” 등이 포함된다.
무역발전의 “발판”
기업이나 지역경제를 막론하고 정보, 경로, 표준 등은 이미 무역 발전에서의 주요 요소로 자리매김 되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21개 회원국이 공동으로 구성한 고위층교류의 무대인 APEC기술전람회는 기업들을 위하여 시장 개척에 최신 정보와 경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심포지엄을 통하여 최신의 무역표준을 피드백할 수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4년 APEC기술전람회’동안 계약된 수출액은 1억9백만달러, 국내무역총액은 2억6,700만위엔에 달한다. 전람회 기간동안 비교적 큰 규모의 다국적 구매행사를 개최하여 60여개 나라와 지역의 300여개 바이어들이 참가하였으며, 거래 품목으로는 40여 품종, 500여 종류에 달하였다. 중국 내 22개 성, 시, 자치구의 1,817개 국내 공급상들도 전시회에 참가하여 6,200여회의 상담을 진행, 다국적 구매액은 7,200만 달러로 전체 전람회 거래량의 66%를 차지하였다.
전람회에서 미국의 델(DELL)회사는 “델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한다”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는데 많은 중소기업들이 모여, 직판매형식을 추진하는 DELL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프랑스 까르프 중국지사의 대표는 ‘APEC기술전람회’의 다국적구매 세미나를 통하여 다양한 신규 바이어를 만나게 되었고, 50여개의 공급상과 구매의사를 표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전했다.
올해 개최하게 될 ‘제4회 APEC기술전람회’의 규모는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확대, 전시부스는 2,000개에 달하며, 참가범위는 자동차 및 그 부품, 기계가공, 건축재료, 환경보호, 에너지절약, 전자제품 및 부품, 방직제품과 기계, 식품가공, 공예품, 보건용품 및 의료기기 등이 포함된다.
‘APEC기술전시회’에서 고위층 국제교류의 무대를 마련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다국적 바이어들의 주의를 끌었다. 현재까지 이미 IBM, NCC, JUSCO, CARRIFOUR 등 50여개의 다국적 기업들이 구매의사를 표했다. 다국적 바이어들의 가입으로 기술전시회의 성공율과 영향력은 보다 더 높아 질것이며 기업들을 위해 커다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
기술창조의 “발판”
올해는 중국 ”11.5”의 시작으로 정부에서는 자주적 창신을 향후 경제사업에서의 주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중소기업은 기술창조의 주체로서, 각국 중소기업들은 기술창조에서 중대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어 APEC 기술전시회를 통하여 선진적인 기술을 전시하고 연구 개발 성과를 교류하여 APEC 중소기업의 기술적 향상에 기여가 예상된다.
2004년 ‘제3회 APEC기술전람회’에는 미국,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나라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전자, 환경보호, 식품가공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되는 하이테크 기술제품을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최신 기술과 전망을 읽게 되었다.
기술창조의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올해 ‘제4회 APEC기술전람회’에서는 국내외에서 유명한 인사, 학자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심포지엄과 기술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 회의는 APEC중소기업과 세계500대 기업과의 대화, 제2회 APEC 전자상무연맹 심포지엄, 공급망 관리와 중국 현대화 물류 발전에 관한 심포지엄, 중국 환경보호와 경제발전 심포지엄 등의 주제로 확정 되었으며 에너지절약, 수자원절약, 농업제품 고수준 가공, 산업설계와 창의 등 분야의 기술교류와 상담으로 확정되었다.
APEC기술전람회를 통하여 더욱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차원으로의 발전을 이룰 것이며 이것이 바로 APEC기술전람회 개최의 취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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