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9년, 산동성 최초의 한국투자기업인 토프폰전자회사가 중국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거친 후 45만 달러를 투자하여 처음으로 칭다오에 입주함으로서, 한중무역거래의 막을 열게 되었다.
한국, 칭다오의 최대 무역 파트너
10여년의 기간을 거쳐, 칭다오는 이미 한국투자가 가장 많이 밀집 된 도시로 부상, 2005년말까지 칭다오에서 허가받은 한국 프로젝트 8,500여개, 실제 이용한 한국자본 86억 달러로, 중국 전역 비중의 각각 22%, 27%를 차지했다. 2005년 칭다오와 한국간의 무역액은 70억달러로, 칭다오시 총 무역액의 23%를 차지하여 한국은 이미 칭다오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칭다오에 입주하는 한국기업의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투자범위도 보다 넓어지고 있다. 단일 프로젝트의 규모는 몇백만 달러부터, 몇천만, 몇십억 달러에까지 이르며, 투자범위는 초기의 액세서리, 의류, 전자, 완구 등 간단한 가공업으로부터 강철, 석유화학, 기계전기 등 중공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칭다오에 입주한 한국 기업들은 대부분 양호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동시에, 칭다오시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GS정유, 포항제철, LG전자, 효성, 고려제강, 신도리코, 고합 등 대기업의 입주는 칭다오 산업구조 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무역교류에서부터 전 방면 협력
무역교류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시에 한국과 칭다오는 관광, 거주, 문화, 체육, 교육 등 많은 영역에서의 교류와 협력이 밀접해지고 있다. 한국과 칭다오간 정기 항로의 증가로, 두 지역간의 인구 이동이 빈번해지고 있는 바, 2005년 칭다오에서 한국으로 관광이나 비즈니스 차 4만명, 한국에서 칭다오로 관광객이 20만명정도 된다고, 칭다오시 통계국에서 전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현재 200여명의 칭다오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고, 1000명의 한국학생들이 칭다오에서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양호한 문화, 생활환경으로 하여 칭다오시는 중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밀집된 도시 부상해, 현재는 약 8만명정도의 한국인이 칭다오에서 장기거주하고 있으며, 장기거주 한국인 수는 연당 1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칭다오의 한국성, 한국거리, 한국거주지역 등은 이미 칭다오 시민들에게도 익숙해졌다.
한국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칭다오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펴고 있다. 24시간 한국어 핫라인 개통, 3개 한국학교의 설립, 한국병원 및 국제클리닉의 개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신문매체의 개통, 한국인 거주공간의 개발 등이다. 특히 최근 2년동안 칭다오에서 “한국주간”행사를 진행하여, 양국 기업과 시민들간의 이해를 증가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하고 있다.
2005년 3월 중국에서 가장 큰 양초 생산업체-칭다오 kingking이 280만 달러를 투자, 한국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에 해외생산기지를 설립하여, 1년내 판매수입 1천만달러를 올렸다. 이는 한국과 칭다오 교류에서 win-win의 대표적인 예로서, 칭다오시정부는 적극적으로 국내기업이 해외진출을 지지하고 있다. 칭다오 kingking와, 하이얼 등 32개 기업이 한국에서 투자하였는데, 총 투자액이 400만 달러를 초과하고 있다. 칭다오의 제품도 한국의 가정에서 광범하게 이용되고 있는데, 하이얼의 가전기기, 칭다오맥주 등은 한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현재 하이얼의 와인냉장고는 한국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한국에서 소비하고 있는 배추김치의 절반이 칭다오에서 생산 수출되고 있다.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는 “칭다오주간”행사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가지 교류중의 한가지 예로서, 한중쌍방의 투자, 무역협력에 대한 설명회와, 중점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을 결합한 방식으로 할 것이며, 쌍방의 지역직협력 시스템을 보다 완벽하게 발전시키고자 한다. 칭다오에서는 문화산업협력, 물류, 부동산개발, 조선 및 부품산업의 협력, 자동차 및 부품산업의 협력, 기계전자, 상업의 종합개발 등 프로젝트로 이번 한국행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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