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제기술개발구 설립 19주년 계기- (청도경제기술 개발구 19주년을 맞아 황도의 발전사를 돌아보기로 한다.) 국제적이고 현대적인 경제지구 건설을 위한 황도지구 선정까지의 청도 정부의 신중한 설정 단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위치 선정에 있어 선견지명을 가지고 전략적인 배치를 추구했다. 예부터 위대한 행동은 과학적 사고에 근거한다고 한다. 청도시가 경제기술 개발구를 설립하는 초기 노산구, 성양구, 황도구 3개 구역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을 당시, 과학적인 기획, 정확한 지역 선정을 위해 청도 시위원회와 시정부는 수차례에 걸쳐 외국으로 관련 인원을 파견, 외국의 수출가공구, 자유무역구를 답사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개발구 구역 선택은 바다, 육지, 항공 교통이 편리해야 하며 전력자원과 수자원 등 에너지원이 충족한 지역에 설립한다는 국제적 사례와 싱가폴과 대만 등 신흥 개발 국가의 성공경험을 참고로 하여 종합적인 논증단계를 거쳐 최종 선정된 곳이 바로 교주만 서해안 - 황도구이다. 그 당시 개발구 선정에 있어 중점을 둔 사항은 대략 다음과 같다.

1. 노산구는 청도 구 시가지와 매우 인접한 반면 당시 부족한 수자원과 관광지라는 조건은 대규모 공업단지를 조성하기에 그리 적합한 지역이 아니었다. 2. 청도 구 시가지 북부 지역에 위치한 성양구(당시 노산현에 속했음)는, 청도항과 비교적 가깝고 수로, 육로 교통이 비교적 편리하였지만 引黃齊靑(인황제청) 공정이 시작되기 전, 수자원과 전력자원 등 에너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그리고 지역 내에 대부분이 농경지였으며 증용토지의 이동은 그 원가가 비교적 높은 반면, 중앙 정부의 지원 자금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 3. 이에 반해 황도는 독특한 지역적 우세가 있고 발전 공간과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었다. 황도가 비록 청도 무청(母城) 도로와 원거리에 위치하긴 했으나 무청도로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해상에서 가장 밀접한 거리가 2.26해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와 동시에 황도는 항구 교통, 수자원에너지 등 개발구의 주요 조건을 모두 구비한 최상의 공업지였다.

 교통상으로 볼 때 당시 황도 지역 내에는 청도 신 항구 인 전만항을 건설하고 있었고 국제적인 항구해안자원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그 외, 당시 항공 직항로, 구 시가지의 환교주만 고속도로와 시,구를 통하는 통로 건설은 이미 계획된 사항들이었다. 한편, 교황철도는 교제철도를 통하여 전국으로 통한다는 장점을 겸비하고 있었다.

또한 그 당시 황도의 전기 공장은 이미 67.3만천 와트시의 발전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수자원도 주변의 교남시에서 완벽하게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이었다. 용지방면에서는 황도구의 쉐쟈다오(薛家島)가 대부분이 황무지인 실정이었으며 실제 농경지는 매우 적었다. 개발건설지구의 설비이동과 토지증용의 원가 또한 매우 저렴했다.

청도시의 총체적인 도시 발전계획과 생산능력 발전계획의 배치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북쪽으로 발전하는 것은 교통, 에너지 등 방면에서 경제 병목을 이끌 우려가 있고 구 시가지와 청도 구 항구의 집중 상태를 가중하게 되어 경제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었다. 동쪽으로는 푸산에서 노산 공간이 매우 제한 되어있었고 산맥, 경사지대와 구릉이 많아서 관광지로 발전할 수 밖에 없었다.

전문가들의 계단식 추리론을 통한 주장 역시 청도시 미래의 발전은 서쪽으로 이동하여 바다를 건너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교주만 서해안에 있는 황도에 신 경제지구를 개척하고 경제기술개발구를 설립하여야만이 청도는 더욱 발전 할 수 있고 나아가 청도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