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개발구의 성장 과정은 다음과 같은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1985년부터 1992년까지 1차 탐색단계 - 이 단계는 주로 ‘항목설정으로부터 기초시설 건설, 기초시설 정립으로부터 항목설정의 현실화 보증’이라는 업무 방침을 토대로 각 항목의 기초 시설을 완벽하게 구비하는 데 주력하였으며 중소형 항목을 위주로 한 건설을 추진하였다.

청도 전만항 1기 공정, 황도 원유 부두 2기 조성 등 기초 공정의 준공 즉, 전화시설 완비, 연락선 항로 개통, 등의 이러한 계획이 시사하는 바는 초보적으로 외자를 유치할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1992년까지 청도 개발구는 이미 삼미전기(三美電機), 청도정대(靑島正大), 통일산업(統一産業), 중달화염(中達化絃) 메디스, 광위실업(廣裕實業)등 내외자 유치를 통한 건설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1989년 12월, 국가급 청도 신기술 실험센터가 설립되는가 하면 1992년 11월 청도 보세구가 국무원의 허가를 거쳐 조성 된 바 있다.

1992년부터 2001년까지 2차 창조단계 - 이 단계에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불리우는 1992년의 등소평의 남방 순찰, 청도 개발구와 청도시 황도구의 지역합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992년에 시작하여 1994년, 약 2년에 걸쳐 이루어진 두 지역의 합병은 연해 도시의 경제구, 행정구를 하나로 묶는 전례없는 합병으로, 이는 신구(新區)가 제 2차 창업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하였음을 의미하며 신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강한 추진력을 제공하는 결과를 나았다.

특히, 주력건설 단계에 있어 부족한 자원난을 해결해 주는 상호 보완작용을 끌어내는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청도 개발구는 1996년에 지역 총괄 배치를 마무리 지었으며 두개의 구역 합병 후 이 지역은 다시 6개 기능 구역으로 나누어져 특화 건설되었다, 즉 석화공업구, 국제상무창고가공구, 항만공업구, 고효율농업구, 행정상무센터, 종합관광구로 비교적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구분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3년 3월부터 현재까지 제 3차 추진단계 - 이 기간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사건은 청도 구항구 대외무역 컨테이너 항만 및 관련 기능 업무, 수출입 해운 업무를 청도 개발구 신 전만항으로의 이동을 완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01년 3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청도시 위원회와 시정부는 개발구에서 개최된 두차례의 현장 사무 회의를 통하여, ‘청도시 발전의 중대사명 - 서해안을 청도경제개발중심지역으로’라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선포하였다. 이는 청도 개발구가 횡단발전을 현실화 하는 데 강력한 원동력을 제공함과 동시에 청도개발구의 발전으로 청도시의 새로운 미래건설 단계로의 진입이 그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