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개발구는 수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성장하였으며 체계적인 발전계획으로 이미 성숙된 단계에 이르렀다.

현대화 된 국제적 신도시 건설을 위하여 외자유치와 함께 신환경 건설 방침을 목표로 경제국제화, 항구발전지구, 과학교육발전지구, 도시화 건설이라는 ‘4대발전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대경제체계 구축을 위한 발전, 개성있는 국제 신도시 건설, 지역 핵심 경쟁력 강화의 ‘3대사(3大事)’그리고 대항구, 대공업, 대관광이라는 ‘3개특수경제’를 비롯하여, 가전전자기지구축, 석화기지구축, 자동차, 컨테이너, 조선 기계중점의 제조업기지 구축의 ‘3대주력기지’형성, 중국북방항운 중심, 물류중심으로의 발전이라는 ‘2대중심’, ‘1개명승지’ 즉 국제적 수준을 갖춘 해빈관광명승지 발전 등의 계획을 실천 중이다.

현재 청도개발구는 앞에서 제시한 정책에 따라 하이얼, 하이신, 오커마, 싼메이, 소니를 위주로 한 가전전자 공업과 자동차, 컨테이너, 해서만 조선을 위주로 한 기계제조공업, 금정 유리, 신형건축자재공업, 생물제약업, 그리고 SK 화공, 여동화공을 중점으로 한 석유화학공업 등 주류 산업을 육성하였다. 이처럼 양호한 발전 추세와 더불어 주력산업을 구비한 생산가치, 이윤발생, 외화획득 등은 지역 총 비중의 80%이상을 차지하며 전 지역 경제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맡게 되었다.

청도개발구에서는 투자유치를 위하여 ‘6대산업단지조성’에 관한 자료를 마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천만달러를 초과하는 매머드형 기업을 유치, 각 항목의 수준 향상에 주력하기로 하였다. ‘6대산업단지조성’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째, 임항산업단지에는 디지털 TV, 디지털 냉장고, 현대통신기기, 전자부품, 반도체 등의 항목을 중점 유치한다. 둘 째, 석유화학산업단지에는 발화유, 정밀화공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유치한다. 세 째, 기계산업단지에는 자동차, 조선, 특수철강 가공 및 부품 제조 항목을 유치하며 나아가 승용차, 특수철강 2기, 정밀철강 등의 항묵 유치를 추진한다. 네 째, 국제무역물류창고기지에는 컨테이너 및 트레일러 제조, 항구항만기계제조, 현대물류 등의 항목을 유치한다. 다섯 째, 신자재 산업단지에는 정밀복합자재, 생물의료기기, 신형합금, 신형건축자재 등의 항목을 중점 유치한다.

여섯 째, 하이테크산업단지에는 생물공정, 광학기전 등 각 종 고첨단 기술 항목을 유치한다. 청도개발구에는 2003년 말까지 이미 20여 개 성, 시, 자치구 및 53개 국가와 지역에서 투자를 하였으며 허가심사 항목이 현재 1,642개, 총 투자액은 85.5억 달러로 이중 실제 이용가능 외자액은 31.5억 달러이다. 총 투자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항목이 228개, 억달러 단위를 넘는 항목이 9개, 세계 500대 기업 중 청도개발구에 입주한 기업은 40개에 달한다. 청도개발구에서 휘날리는 만국기가 - 바로 이 곳에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