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중국 강철가격이 급속히 인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 지역 및 청도 내의 기계설비 제조업이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조만간 역사상 가장 빠른 발전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국내 및 청도 기계설비 제조업 가속화 성장:
지난해 10월까지 중국 기계설비 제조업이 연속 58개월 동안 증가속도 18% 이상을 유지하였으며, 청도에서만 1229개 기계설비 제조업체가 2007년에 1382억 위엔의 판매액으로 2006년 같은 시기에 대비하여 28% 증가, 이윤 71억 위엔을 창출하여 동기대비 56%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부문에서는 최근 수년간, 청도의 기계설비 제조업체가 사상 최고 발전속도를 보였으며 일부 업계의 설비 제조업 또한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2007년에 청도 컨테이너 제조업체가 총 8,801만 위엔의 이윤을 창출하여 이윤이 2006년 같은 시기에 비해 133.6% 증가하였으며 철도기차차량 제조업체는 16,211만 위엔 이윤으로 2006년 동기대비 126.7% 증가, 선박제조업은 이윤 22439만 위엔을 창출하여 2006년 동기대비 1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직망 구성:
최근 년간에 들어 청도의 기계 제조업이 또한 대규모 시장 조직망을 형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에 이치(一汽，제일자동차제조그룹)청도제조공장, 상치(上汽, 상해자동차재조그룹) 청도지사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여 판매액 199.7억 위엔으로 2006년 같은 시기에 대비하여 30.7% 증가하였으며 북선중공(北船重工), 청도선박제조공장(青岛船舶制造厂)을 비롯한 선박제조업계에서는 판매액 55.2억 위엔으로 2006년 동기대비 96.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차사방주식(南车四方股份), 사방기차차량회사(四方机车车辆) 등의 기관차 산업은 판매액 104.5억 위엔으로 2006년 동기대비 58.3% 증가하였으며 청변그룹(青变), 한란그룹(汉缆)을 비롯한 전공전기산업(电工电器产业)은 합계 판매액 254억 위엔을 기록하여 2006년 동기대비 2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자는 오는 2010년까지 중국 및 청도 기계설비 제조업이 에너지원, 노동력, 운송 등의 원가 인상 및 인민폐 평가절상, 2차 대출 위기를 비롯한 요소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압력을 이겨 내고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도 기계설비 제조업이 산업구조 최적화, 창의력 제고, 발전방식 개선 등의 모형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청도 기계설비 제조업에서 드러나는 문제점:
현재, 청도 기계설비 제조산업에 다음과 같은 3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제품의 구성에서 품질이 떨어지며 가격이 싼 제품이 과잉 공급상태에 처해 있으며 반면에 대형, 중형설비와 전문적인 설비는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2. 독립적인 창의력이 부족하여 많은 기업이 기존 제품에 대한 개선이 발목잡혔으며 새 제품 개발, 연구에 투입하는 자금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3. 청도의 기계설비 제조업이 업계 우두머리 기업-부가된 시스템-산업 집중화로 이루어진 산업 사슬이 튼튼치 못하다. 

최근 몇 년간, 이윤과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일수록 강철가격 인상 및 경제환경의 변화에서 받는 영향이 적으며, 반면에 이윤과 부가가치가 낮은 업체는 이미 가중된 부담에 흔들리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들 들면, 강철 가격이 15% 인상될 경우 정밀도가 높은 대형 기계설비 제조업체는 이윤이 5%씩 줄어들지만 일반 기계설비의 제조업체는 이윤이 15%씩 뚝 떨어지는 격으로 해석된다.

관련부문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의 제조에는 창의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따라 향후, 기업의 과학기술 개발 및 창의력 제고에 적극 지원할 것이며 중점적으로 기차, 기계설비, 선박, 야금 등 제조업체의 독립적인 연구, 개발능력을 배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발전 모형에서 주로 업계의 시장 조직망을 개선하며 일부 대형기업과 대형 프로젝트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사슬과 연결할 발전 방침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청도 기계설비 제조업체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며 또 원가 상승 및 경제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받아 25%의 성장 속도, 20%의 이윤 증가속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일보 4월17일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