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도매요금 평균 0.02위앤 인상 통지 -

- 석탄가격 급등으로 인한 전력업체 손실 해소 위한 조치 -

□ 8월 20일부터 전기 도매 요금 ㎾/h당 평균 0.02위앤 인상

○ 인상폭 0.01~0.025위앤으로 확정

지난 19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는 8월 20일부터 전국 화력발전업체 도매 전기요금을 평균 0.02위앤으로 인상하지만, 소매 요금은 조정하지 않는다는 통지를 발표.이는 지난 6월 소매 전기 요금 인상 이후 두 달 만에 전기요금을 추가적으로 인상한 것임.

중국의 전력공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화력발전의 연료인 석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석탄 공급 부족으로 전력공급에 차질을 빚었고, 올 들어 전국적으로 심각한 전력난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력업체의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

관련 통계에 따르면, 7월 27일까지 중기예측보고를 발표한 22개사 중 20개사가 손실이 클 것으로 예측.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화력발전업체의 손실 감소를 위한 통지로 PPI 상승을 고려해, 최종 소매 전기요금은 인상하지 않음.

각 성시에서는 지역별 석탄가격 변화에 따라 상세한 전기요금 인상표준을 확정하도록 규정. 전기요금을 조정하지 않는 시짱, 신쟝 자치구지역을 제외한 기타 성시에서는 요금 인상폭을 0.01~0.025위앤으로 확정.

○ 역대 전기요금 조정현황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발전위원회에서는 8차례에 걸쳐 전기 도매, 소매, 송출 요금 관련 통지를 공포.특히 2007년부터 정부에서는 전력업체 손실 감소를 위해 여러 차례 전기요금 조정 정책을 반포한 것으로 나타남.

2004~08년 전기요금 관련 통지

                                                                                      (단위 : 위앤/㎾/h)

자료원 : 관련언론 보도 종합해 KOTRA 상하이무역관 작성

□ 업계 의견

○ 화력발전회사 손실 감소에 도움줄 듯

자오상증권 펑취앤강은 ㎾/h당 평균 0.02위앤 인상 시 220억 위앤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손실을 감소할 것으로 예측.중국 전력기업 연합회 쎄쥐천 회장은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중국 5대 발전그룹의 손실을 대체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최근 발전용 석탄가격 인상폭은 평균 50%에서 10~20%로 하락돼 하반기 전력업체에 대한 압력은 다소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전기요금 인상 후에도 하반기 전력업체 적자는 막기 어려울 듯

연초 대설 재해와 쓰촨 지진으로 인한 전력망파괴, 석탄가격의 상승 등이 전력업체의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으며, 이번 전기요금 인상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음.

○ 하반기에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 있어

전기요금 인상 목적은 전력업체의 막대한 손실을 막기 위한 것으로,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이번 가격 조정정책 실시 효과는 향후 화력발전업계의 발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또한 이번 전기요금 조정이 완전히 이뤄진 것이 아니므로, 올림픽 폐막 이후 소비자 물가지수가 안정세로 하락한다는 전제하에 향후 추가적인 요금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자료원 : 청도코트라한국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