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민대학 재정금융연구소의 조우시쥔(趙錫軍) 부소장은 대외무역에서 가치가 하락하는 화폐를 사용할 경우 리스크가 상당히 커지는데 미국정부는 금융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달러화폐를 대량으로 발행하게 되며 추가발행 화폐들이 금융기구에 쌓이게 되는바 금융위기가 지나갈 경우 대량 발행한 달러화폐로 인해 달러의 대규모 가치하락을 초래할 가능성이 큰데 비해 인민폐로 무역대금을 지불할 경우 달러 혹은 홍콩달러로 대금을 결제해야 하는 환전원가를 줄일 수 있고 기업들도 융통성 있게 환율변동에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와 정치연구소 이샹양(李向陽) 부소장은 위앤화 결제는 중장기 입장에서 볼 때 위앤화 국제화 실현단계이며 장강삼각주와 주강삼각주, 동남아지역에서 위앤화 결제를 실시할 경우 금융위기 상황에서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고 밝힘.

 

- 금융위기 상황에서 리스크를 피할 수 있음. 달러와 유로화는 모두 환율 추세/변동/리스크가 비교적 크며 일정한 정도에서 볼 때 중국은 위앤화 가치 안정면에서 주체성을 소유하고 있어 중국 수출기업은 위앤화 환율문제로 걱정할 필요가 없음.

  

-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위앤화 국제화 실현단계임. 한 개 국가의 화폐가 국제화 되면 국제무역 결제화폐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생작용을 산생시킬 수 있음. 국제 무역 결제화폐로 사용될 경우, 외환보유고에서 위앤화 비율이 필연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임.

 

- 위앤화 국제화의 동남아 지역 선택은 실험적인 성격을 나타냄. 중국의 경제실력과 금융시장 발전 수준을 감안할 때 중국은 한꺼번에 위앤화를 국제화 할 수 없으며 반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은 위앤화 기반이 있기 때문임.

     

 

○ 중국인민대학 금융증권연구소 우쇼우추(吳曉求) 소장은 금융위기로 인해 국제통화 시스템에 변화가 생길 것이고 기존 위앤화 환율 메커니즘이 대폭 개혁될 것이며 2년 후 위앤화 자유환전이 실현돼 위앤화가 국제무역 결제통화로 될 것이라고 밝혔음.

 

- 그는 현행 단일 국제통화 시스템은 견제기능이 부족해 국제경제시스템의 불안정을 초래하기에 위앤화가 국제결제통화가 된다면 국제통화 시스템 다원화에 유리할 것이며 중국이 단시일 내에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적으로 위앤화 제도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함.

 

○ 최근 달러 대 위앤화 환율이 대폭으로 변동되고 있는 데 관해 우소장은 현재 위앤화 환율은 변곡점에 이르지 않았으며, 위앤화 환율이 소폭 절하된 것은 국제금융시장의 디레버리지로 인해 달러 부족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그는 달러 대 위앤화 환율이 가까운 시일 내에 또 절하될 가능성이 있지만 최대 7.0위앤 안팎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계속해 절상될 것이며, 또한 중국에서 자본유출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자료원 : 한국 코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