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칭다오무역관 주간뉴스레터 수신인 여러분. 칭다오무역관 김주철 부관장입니다.

오늘은 두가지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1. 자카르타에서 온 편지

최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관 동료의 메일을 받았는데, 그 곳 상황도 중국 못지 않게 어려운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봉제, 경공업품 분야의 재중국 우리기업 중에서 최근 극심한 인력난과 비용 상승으로  對동남아 지역 이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업도 계실텐데, 동남아의 대표적 생산기지인 인도네시아까지 지금 이렇게까지 상황이 급변, 어려워진 걸 보니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현장에서 기업을 운영하시는 관계자님들의 고충이 얼마나 크실지요.

아래에 자카르타 무역관 동료의 메일 일부분을 발췌해 보았습니다. (점선 사이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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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略)

다름이 아니라 자카르타 무역관과 대사관은 6월 4일(화) 자카르타에서 투자기업 경영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한국의 봉제 및 신발 기업은 1998년 외환위기 전부터 저임금을 찾아 인도네시아에 대거 진출하여 그동안 사업을 잘 운영해왔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 성장과 더불어 노동자들의 임금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자카르타주의 2013년 최저임금은 220달러로 전년대비 44% 증가 -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업체들이 고심하고 있습니다.

GAP, NIKE 등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납품 단가를 올려달라고 하기에는 힘이 너무 부치고, 인니 정부는 내년도 대선을 앞두고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요구를 용인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어 우리기업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영여건에서 우리 봉제, 신발 등 노동 집약적 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 (後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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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상황이 많이 어렵습니다. 우리 기업 관계자 여러분의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 원래 “파이팅”이란 말이 정작 영어에서는 이런 용도로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 

당연한 듯이 오래 쓰다 보니 요즘은 한국내 외국인(심지어 영어사용 국가의 외국인)들도 “파이팅”이라 외치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기업 여러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2. 6월말의 투자기업 중국 내수시장 마케팅 행사 2건, 많은 참여 바랍니다.

KOTRA에서는 재중국 우리기업의 중국내수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6월말 아래와 같이 시장개척 상담회 두 건을 개최합니다.

①  내륙 상담회(제남, 정주) : 6월18일(화), 20일(목)

②  북경 상담회 : 6월26일(수) 

세부 내용은 아래 행사 안내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수시장 개척을계획하는 우리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2013년 5월24일(금) 김주철 부관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