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유기업(중앙기업)은 지난 1~11월 중에 8,317억 9,000만 위안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함.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18조 4,000억 위안이었음
-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율은 각각 34.7%와 50.1%였던 것에 비해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각각 12.1%p와 46.5%p나 낮아지는 부진을 보였음
- 중국 국무원의 王勇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은 "미국과 유럽의 국채 위기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급여와 금리 및 물가가 상승하는 등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중앙기업의 영업성과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107개 중앙기업의 외상매출금과 재고가 5조 1,300억 위안으로 유동자산의
46%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음
－ 王 주임은 "내년에도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중국 기업에 대한 외국의 경계심이 높아
중앙기업의 경영여건은 올해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중앙기업 가운데 업무가 겹치는 것은
통폐합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