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정책의 배경 및 기업에 미치는 영향
 
ㅇ 특수근무시간제에 관한 전국성 규정은 1995년1월1일, 노동부가 공포한 ‘기업의 부정시 근무시간제 및 종합계산근무시간제의 실시에 관한 심사방법’(劳部发[1994]503호, 关于企业实施不定时工作之和综合计算工时工作制的审批办法）이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 노동자의 노동내용과 작업환경 등에 커다란 변화가 발생했고, 또한 기업들의 특수근무시간제 남용으로 인해 노동자의 권익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특수근무시간관리규정(特殊工时管理规定)[초안]”을 작성하여 지난 5월8일부터 6월8일까지 1개월간 공개의견 모집을 시행한 바 있으며, 조만간 관련 법규가 확정 공포될 것으로 보인다.
 
ㅇ 통상적인 표준시간근무제하에서는 잔업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예를들어 경비, 운전수, 영업직 등 근무와 휴식시간의 구분이 곤란하거나 근태관리가 어려운 포스트에 대해서 부정시근무시간제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루 2교대 작업제 공인, 격일제 매장판매직, 성수기/비수기가 명확한 업종 등은 일정 주기단위로 종합계산근무시간제를 실시하여, 총량초과 시간에 대해서만 150%의 잔업비 (주말에도 동일하게 적용)를 지급함으로서 전체적으로 잔업비의 부담을 경감하고 있다.
 
ㅇ 그런데, 조만간 공포될 특수근무시간관리규정을 보면, 2008년부터 일관되게 견지되고 있는 노동자보호 중시 입법의 흐름하에서 기업들의 특수근무시간제 남용을 통한, 노동자의 휴식권 박탈, 잔업비의 축소지급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행 규정보다 일층 엄격한 법적 제한을 가하고 있어, 앞으로 특수근무시간제의 허가취득과 활용에 많은 애로가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ㅇ 이중에서도 특히 기업에 커다란 부담이 예상되는 것은 부정시근무제가 적용되는 직원의 경우, 당지 사회평균임금 이상의 임금 지급을 규정해 놓고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상해는 4,300원, 청도는 2,730원 이상을 지급해야 함으로, 부정시근무제의 임금부담이 대폭 증가하게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우리기업들은 조만간 관련 규정이 공포될 것을 예상하여, 현행 특수근무시간제 실시 인력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 및 향후 고용모델 조정방안에 대한 대응방안의 강구가 요망된다. .
 
2. 특수근무시간제의 개념
 
ㅇ 특수근무시간제는 중국내 기업이 생산의 특징 혹은 업무의 특수성에 따라, 국가가 규정하는 표준근무시간제도 (1일 8시간, 주40시간 근무제)를 실시할 수 없는 경우, 심사비준기관의 허가를 거쳐서 실시하는 근무시간제로서, 부정시근무제와 종합계산근무시간제가 있다.

3. 신규정(초안)의 주요 내용

(1) 부정시근무시간제

(2) 종합계산근무시간제

(3) 기타 특수근무시간제의 주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