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원경제구 건설에 따른 대외무역 규모 성장 가속화 -
- 허난성, 외자 투자의 블루오션으로 거듭나 -
 
□ 허난성의 대외개방도 귀저우, 칭하이 등과 같이 최하위권
    
○ 2012년 4월 1일 실시된 博鳌亚洲论坛(Boao Forum for Asia)에서 국가개발개혁위원회합작센터에서 발표한 《중국구역대외개방지수연구보고》에 따르면 허난성의 대외개방도는 8.7로 상당히 낮음.

- 중국 31개 성을 대상으로 경제개방도, 기술개방도 및 사회개방도를 30여 개 기준으로 세분화 해  대외 개방도를 조사함.

○ 2010년 기준 허난성의 대외 무역량은 중국 전체의 0.6% 수준

- 2010년 허난성의 총수출입액은 283억2600만 달러로 중부 6성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함.

- 허난성의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기계제품과 보일러 기기류 등으로 2011년의 수출금액은 각각 59억, 15억 달러로 비교적 낮은 수치를 나타냄.

○ 그러나 12.5 기간의 고성장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전기기계제품과 보일러기기 상품 외에도 주요 수출품목 10위권 안에 속해 있는 방직물, 복장 및 액세서리, 자동차, 건축재료 등의 교역량이 증가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짐.
    
□ 중원경제구 건설계획과 연해지역으로부터의 투자이전으로 대외무역규모 성장률 증가가 가속화되기 시작함.
 
○ 허난성의 대외무역규모 급증
- 허난성의 대외무역규모는 근래에 들어서 급증했음.
- 대외무역 발전 속도 증가의 원인으로는 노동력, 자금, 토지, 자원 등이 있음.
- 2011년 허난성의 수출입 총액은 326억4200만 달러이며, 전년대비 83.1% 증가했고, 중부 6성 중 후베이성에 이어 2위, 성장률은 1위를 차지함.

○ 허난성의 외자 투자규모 역시 꾸준히 증가
- 허난성의 외자 이용 규모는 연평균 13% 이상의 증가 추세를 보이며 꾸준히 증가함.
- 2011년 허난성은 355개의 외상투자기업을 허가했고, 실제 이용한 외상투자금액은 100억8200만 달러에 달함.

○ 허난성 진출 주요 외자 기업
- 폭스콘: 2010년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에 생산기지를 건립, 이동통신(移动通信) 계통 핸드폰과 신형 전자소자 등을 생산함. 2011년 수출입총액 94억7000만 달러로 허난성 수출입총액의 29%에 달함.
- 정저우닛산: 1993년 허난성에 진출한 첫 번째 완성차 합자기업으로 2008년 연 매출액 52억7800만 위안을 달성했고, 2012년 1~5월까지 매출량 4만9500대를 달성했음.
- 현재 허난성에 진출한 외자기업은 그 수가 적으나 외자 유치에 좋은 조건들이 갖춰져 있어 많은 외국계 은행 및 외국기업들이 허난성으로의 진출을 긍정적으로 고려 중임.
    
□ 허난성 역시 외자 투자유치 노력
    
○ 2012년 4월 허난성 공상국은 외자 투자에 대한 32개의 우대정책을 발표했으며, 투자 발전을 위해 중원 경제구에 위치한 외자기업을 강력하게 후원함.
- 기업 명칭, 투자 주체, 기업출자, 경영범위, 기업 소재, 등기말소 등 9개 방면에서 외상 투자 기업에 대한 제한을 완화함.
 
○ 허난성은 외상 투자기업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함.
- 허난성에는 9개의 성급 경제기술 개발구역과 2개의 국가급 하이테크산업 개발구역이 있음.
- 3개의 국가급 공항(정저우, 루오양, 난양)과 일급 기차역(정저우 동역) 및 4개의 기차역(정저우, 루오양, 정저우 베이역, 정저우 동역)을 갖춰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우수한 지역임.
- 정저우, 루오양, 샹치우는 국가 2급 교통 요충지로서 세관과 국가상품 검사국이 위치해 있어 투자기업들의 직접 수출입이 가능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음.
 
□ 시사점
 
○ 허난성의 대외 개방도가 낮음에도 중원경제구 건설계획에 따라 외자기업이 1선 도시 및 연해지역에서 중서부지역으로의 투자가 늘고 있음.
 
○ 허난성은 중부 6성 중 GDP가 가장 높으며, 대외무역과 외자 투자에 대한 인프라가 마련돼 있어 중서부 진출에 핵심적인 지역으로 부상함. 외국 기업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투자가 기대되는 지역임.
 
○ 허난성의 도시화는 현재 약 40%로 12•5 계획에 의해 2015년까지 도시화 비율을 48%까지 끌어올릴 예정임. 이에 따른 건축 및 인테리어 방면 등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이 기대됨.
 
○ 허난성은 자주지적재산권, 핵심 기술, 경영 네트워크 등의 경쟁력이 낮은 편으로 대부분 국제시장에 의존함. 한국의 선진화된 기술을 앞세워 진출할만한 잠재력이 큰 기회의 지역이 될 것임.
    
자료원: 정저우무역관, 중국구역대외개방지수연구보고, 허난성 통계청, 2011허난성통계연감